중수본 “‘위드 코로나’ 하루 확진자 2∼3배 늘어날 듯”

2021.11.01 | 조회 338

중수본 “‘위드 코로나’ 하루 확진자 2∼3배 늘어날 듯”

“확진자 1만명 달해 의료체계 여력 소실되면 비상조치 가동”


국민 2021-11-01 11:39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 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현재의 2∼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망과 관련해 “2~3배 정도 늘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1일 0시 기준(하루 확진자 1686명)으로 보면 3000~5000명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중수본 측은 하루 확진자가 1만명에 달하면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를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만약 유행 규모가 급증하면서 확진자가 1만명 정도에 달해 진료가 어려울 정도로 의료체계 여력이 소실되는 상황이 되면 일상회복 과정을 중단하고 비상조치에 들어가게 된다”며 “미접종자가 전체 확진자의 70%, 접종 완료자가 30%를 구성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5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 우리 의료체계가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아닐까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중수본 측은 확진자가 급증할 때의 비상조치로 일부 고위험시설에만 적용되던 접종증명·음성확인제인 ‘방역패스’ 대상 시설을 확대하고, 사적모임이나 행사 규모를 제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 반장은 “다만 확진자의 성격이 중요하다. 환자 수 증가보다 백신 미접종자와 고령층 취약시설을 방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해외 사례를 보면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미접종자 전파를 보호하는 ‘방역패스’와 기본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 수칙을 지키는 국가에서 더 좋은 성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마지막 (단계적 일상회복) 3차 개편 때도 실내 마스크 착용 수칙만큼은 최후까지 기본 방역수칙으로 유지해야 할 거로 본다”며 “2차 개편 시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은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차례에 걸친 방역조치 완화 중 1단계는 다음 달 12일까지 6주간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는 다중이용시설 등 생업시설(1단계), 대규모 집회·행사(2단계), 사적모임(3단계) 순으로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확진자 급증 등의 변수가 없다면 다음 달 13일부터 2단계, 내년 1월 24일부터 3단계로 전환되며 3월 7일부터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421556&code=611219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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