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대륙 해안선'이 국제관례...'한번 해보자' 공격적 사설도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3일 중국해양발전연구센터 위즈잉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주장하는 '섬 해안선'은 영토 구획 지위에서 '대륙 해안선'에 훨씬 못미친다"며
"효과가 거의 없거나 반 밖에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주장하는 '대륙 해안선'이 국제관례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주장하는 '근거리 원칙'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정부는 이어도가 마라도에서 149㎞(80해리), 중국의 천첸산에서 272㎞(147해리) 떨어져 있으므로 지리적 관점에서 명백히 우리의 관할권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구시보는 또 전날 "중국은 쑤엔자오(이어도 중국명) 문제를 확대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한국이 사안 확대를 원한다면 끝까지 해볼 용의가 있다"고 협박에 가까운 사설을 내놓기도 했다. 홍콩 명보도 13일 '중국 외교, 수비에서 공격으로'라는 사설을 통해 "중국의 외교 스타일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최근 한반도와 수단 문제처리 방식에서 공격적 스타일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도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연결시켜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짜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지린대학 국제정치학과 왕셩교수는 "한국의 고조된 민족주의 정서와 언론 보도로 이어도 문제가 불거졌다"며 "댜오위다오에서 얻은 교훈을 연구해 대응전략을 짜야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소속 한반도 전문가 장롄구이 교수도 "이어도 문제는 한중 양국정부에게 신경쓰이는 문제"라며 "자칫 잘못하면 제2의 조어도 문제로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
중 "한국의 '섬해안선' 주장은 효과 없어"...이어도 '공격적 대응'
중 "한국의 '섬해안선' 주장은 효과 없어"...이어도 '공격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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