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종교인들도 페이스북 적극 활용
美 종교인들도 페이스북 적극 활용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에서 목사를 비롯한 종교인들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17일 소셜 미디어가 인기를 끌면서 개신교 목사 등 성직자들도 신도들과의 유대강화 및 포교를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랄에 있는 `퍼스트 어셈블리 웨스트' 교회의 코리 베이커 목사는 예배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물론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신도들에게 트위터를 통해 다음 예배시간을 알려주기도 하고, 교회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그는 "목사로서 내 임무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이같은 소통에 유용한 도구"라고 말했다.
기독교 관련 잡지인 `크리스처니티 투데이'의 세라 풀리엄 베일리 온라인 담당 편집장은 최근들어 대형교회는 물론, 소형교회 심지어는 아주 보수적인 교회에서도 신도들과의 소통 및 포교를 위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사례가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베일리 편집장은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 사람들이 예배를 위해 모이는데 장애가 될것이란 우려는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아직도 소셜 미디어의 사용에 반대하거나 비판적인 종교인들도 있다. 한 예로 뉴저지주의 한 목사는 지난 11월 페이스북을 결혼생활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뉴욕의 한 유대교 랍비는 유월절 기간에 신도들이 페이스북을 중단하도록 해야하는지 여부를 묻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올해초 첨단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복음 전파에 블로그 등 인터넷을 더 잘 이용하라고 성직자들에게 당부하면서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사는 성직자들은 미디어를 이용하는 요령보다는 깊은 신앙심으로 더 유명해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애틀에 1만여명의 신도가 있는 `말즈 힐 교회'는 각종 교회 소식과 행사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있고, 이 교회의 마크 드리스콜 목사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16만여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다.
사우스 플로리다대학의 종교연구학 전문가인 델 디찬트 교수는 "종교 지도자들은 신문과 라디오, TV시대가 도래할때마다 잘 적응해 왔다"면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은 특히 신도와 종교 지도자들간의 민주적인 의사소통에 기여하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했다.
a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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