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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진주 목걸이' 外交 전략, 아베의 '안보 다이아몬드'와 충돌

2014.09.19 | 조회 7584

시진핑 '진주 목걸이' 外交 전략, 아베의 '안보 다이아몬드'와 충돌


조선일보: 2014.09.17 03:02


시진핑, 몰디브·스리랑카 순방

주요 항구 하나씩 꿰어 연결해 해상 실크로드 구축 나서

아베는 중국 견제하기 위해 하와이·호주·인도와 연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와 인도양의 주요 항구를 하나씩 꿰어 연결하는 '진주 목걸이' 외교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무역 거점 항구를 확보해 유럽·아프리카로 향하는 제해권(制海權)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15일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42년 만에 처음으로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를 방문한 데 이어, 16일에는 28년 만에 스리랑카를 찾았다. 인도양 요충지인 몰디브와 스리랑카의 항구에 중국 자본과 기술을 투입하기 위해서다.


중국은 스리랑카 수도인 콜롬보항(港)의 신도시 3분의 1을 도맡아 개발할 예정이다. 콜롬보항의 대형 컨테이너 부두 건설에도 5억달러(약 5164억원)를 투입한다. 몰디브의 압둘라 야민 대통령은 진주 목걸이 전략을 포함한 시 주석의 '21세기 해양 실크로드' 구상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일본의 전략 설명 지도 그래픽


    중국과 일본의 전략 설명 지도 그래픽



중국은 600년 전 명나라 정화(鄭和)의 남해 대원정을 정점으로 남중국해~인도양~아프리카에 이르는 바닷길을 운영했다. 그러나 북방 유목민과 왜구(倭寇)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해 무역상이 바다로 나가는 것을 막는 '해금(海禁) 정책'을 실시하면서 제해권을 잃기 시작했다. 아시아의 패권은 바다를 장악한 일본으로 넘어갔다.


시 주석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21세기 새로운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제안하며 과거 영광 재현에 나섰다. 중국이 꿰려는 '진주(거점 항구)'는 인도양을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로 이어진다. 지난 6월 리커창 총리는 그리스를 방문해 46억달러(약 4조7000억원) 규모의 무역·투자 협정을 체결하고 피레우스항 운영권을 확보했다.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 거점을 개척한 것이다. 중국은 600년 전 정화 함대가 도착했던 아프리카 케냐의 몸바사항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시 주석의 진주 목걸이 전략은 일본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안보 다이아몬드' 구상과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중국을 견제하려면 일본·하와이(미국)·호주·인도가 연계해 다이아몬드 대열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 주석의 몰디브·스리랑카·인도 순방에 앞서서 아베 총리가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하고, 인도 모디 총리를 도쿄로 초청한 것은 '안보 다이아몬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인도도 중국의 전략에 맞서 '계절풍 항로' 구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16일 보도했다. 인도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아라비아 반도와 동아프리카, 동쪽으로 동남아 국가와 유대를 강화해 안정적 항로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인도는 1500년 전 계절풍을 이용한 인도양 항로를 개척했다.





        TV조선 화면 캡처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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