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낮 12시 56분에 전북 무주군 동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기상청은 "11일 낮 12시 46분에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무주 인근지역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을 감지했고 전주와 순천 인근지역에서는 진도 3, 대구 및 대전 인근지역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무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올해 첫 유감지진이다. 규모 3.9의 지진은 진앙 인근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천정에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충격이다.
지진 발생 직후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꽝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고,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감지했다"는 반응을 내놨다.
기상청은 1978년 계기지진 관측 이후 규모 3.9의 지진은 총 48회 였으며 이중 내륙에서 16회 해역에서 32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