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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갱신되는 기상관측 사상 최대의 이변들

2010.09.06 | 조회 5270

한국에서는 지난 3월초, 기상관측사상 처음으로 100년만에 대폭설이 중부지역을 강타했다. 3월 초순의 눈으로 특별재해지역이 선포될 정도였으니 그 충격이 자못 컸다.
 
 기상통계만 보더라도 최근의 급변하는 기후변화의 정도를 실감할 수 있다. 기상청이 1904년부터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난 100년 동안의 기록이 1998년 이후 최근 5년 사이에 잇따라 깨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
 온난화가 가속화될수록 한반도의 기후와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커질 것을 우려하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 한반도 기상이변을 살펴보면 그 이상 징후를 금방 알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지난 100년동안 지구 전체의 평균 기온이 0.6도 상승했다. 하지만 한반도의 기온은 무려 1.5도나 상승했다고 한다. 두배 이상이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부경대 변희룡 교수(환경대기과학)는 “지난 100년간 한반도 평균 기온은 1.5도 상승하고 서울은 7도나 높아졌다”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한겨레신문).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이 크게 줄었는가 하면 여름은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한겨울에 삼한사온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요, 장마 끝난 다음에도 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나뭇잎이 나오는 시기도 더 빨라졌다. 또 침엽수림지대가 북상하는 추세도 보이고 있다.
 
 한반도의 기후가 아열대화하고 있다고 전망하는 사람도 있다. 1990년대 이후 해마다 나타나는 게릴라성 폭우도 그 사례 중의 하나다.
 
 이런 변화는 수온 변화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난류성 어류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물리학자들은 바닷물의 수온은 매우 안정되어 있어, 바닷물 온도의 1。 변화는 육상에서 10。 이상의 변화와 맞먹는다고 한다.
 
 기상전문가들은 흔히 이러한 이변에 대한 원인을 지구온난화에서 찾고 있으면서도, 문제는 “기후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예측하기 힘들다”(신경섭 기상청 예보국장, 문화일보)라든지 또 “우리가 현재 어느 과정에 있는지도 정확하게 모르는 처지”(환경전문가 더그 랜덜, 펜타곤보고서 작성참여자, 한겨레)라고 스스로 진단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기상이변 사건들
 2000년 태풍 파라피룬이 최고풍속 기록(58.3m)을 갈아치웠다.
 2001년 봄(3∼5월)에는 전국 48개 관측지점의 강수량이 사상 최저를 기록해 최악의 가뭄이 엄습했다.
 2002년 속초 등 6개 지역의 최고기온이 10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우리나라 역대 최고기온인 순천(39.4도)을 포함한 전국 54개 지역이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002년 8월 태풍 루사가 영동지방을 휩쓸 때, 하루 87cm라는 사상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해 최대 폭우기록을 세웠다.
 2002년 9월 초속 60m라는 사상 최대 순간풍속을 기록한 태풍 매미가 한반도에 상륙, 경상도를 휩쓸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여름 강수량이 평년보다 30cm나 많았다고 한다.
 
 2004년 2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서울 낮기온이 18.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33개 지역에서 100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004년 3월 중부지방에 100년 만에 최고 폭설이 쏟아져 내렸다.
 
 
 유럽과 아시아
 전세계 구석구석 이상기후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사막에 눈이 내리는가 하면 난데없는 홍수와 폭설로 생활이 마비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남극에서는 ‘라르센 빙붕’이 붕괴돼 7200억t의 얼음이 바다로 쏟아졌다. 북극해의 얼음은 사상 최저의 범위로 줄어들었다. 또 알프스의 빙하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
 
 2002년엔 100년 만의 홍수가 유럽을 휩쓸어 프라하와 드레스덴, 잘츠부르크 등 유서깊은 도시들이 물에 잠겼다.
 2002년 섭씨 40도의 살인더위가 유럽을 찾았다. 8월초 공식 통계로 프랑스에서만 15,0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살인적인 더위가 서유럽을 강타했다. 사망자 중 상당수가 노약자였다. 반면에 얼음도 얼지 않았던 홍콩에는 살인추위가 닥쳐 시민들에게 심각한 재해를 입혔다.
 
 2003년 2월에는 사막의 땅 중동지역에 최고 80cm의 눈이 쌓여, 이스라엘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 등지의 도로가 마비되고 학교가 문을 받았으며, 유대교와 이슬람의 성지 ‘통곡의 벽’이 무너져 내렸다.
 
 최근 국내외에서 나타난 일련의 기상재해는 이상기후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지난 백여년간 문명화의 결과로 지구의 평균기온이 약 0.6도 상승했다는 것만으로도, 해수면이 상승하고 열대성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으며 수많은 생물종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더욱 강력하고 자주 발생하는 기상재해는 직접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수많은 재산피해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1960년대에 비해 1990년대는 대형 기상재해가 4배나 많게 발생하여 피해액은 7배로 늘어났고 보험손실액은 11배나 급증하였다고 한다.
 
 그러면, 인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만 할 것인가?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극단적인 이상기상은 기후변화가 몰고 올 재앙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안처럼, 지금 당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80%까지 줄인다고 해도 이미 진행중인 기후변화를 중단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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