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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위기단계 '주의'→'관심'으로 하향

2010.04.13 | 조회 5693

신종플루 위기단계 '주의'→'관심'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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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0-03-31 16:50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 유행단계가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나라당 신종플루대책특별위원회와 전염병위기평가회의에서 신종플루 유행이 감소세를 지속함에 따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바이러스 검출률과 주간 사망자 수가 이달 들어 계속 감소하는 등 신종플루 관련 지표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료급여절차와 의약분업 예외 조치를 해제하고 예방접종은 이날부터 종료된다.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은 다음 달 1~23일 관할 보건소로 반납받을 것이라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은 내달 30일까지 현재대로 무료 투약을 시행하고 5월1일부터 평소 계절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투약으로 환원할 예정이다.

위기단계를 '관심' 단계로 내리면서 질병관리본부와 시·도 및 시·군·구에 각각 설치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역인플루엔자대책반도 없어진다.

대책본부는 다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모든 전염병에 대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달 1일부터는 신종플루 환자라 하더라도 다른 의료급여 환자와 마찬가지로 제 1, 2차 의료급여기관과 선택 의료급여 기관에서 우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거점병원에 내원한 신종플루 환자도 직접 조제받을 수 없으며 다른 의료기관과 같이 의약분업에 따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조제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신종플루 유행을 계기로 신종전염병 출현에 대비한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백서작업을 6월 초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또 인구 20% 수준의 항바이러스제를 상시 비축하고 검역소 전용 격리관찰시설 2개소를 인천과 김해국제공항 인근에 신축하고 환자관리를 위한 국가지정격리병상을 19개 병원, 552병상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100개 거점의료기관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100개 병원에 격리외래시설과 30개 병원 격리중환자실를 확보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가 감소했지만 인플루엔자B를 중심으로 계절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충분한 휴식과 금연,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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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유행이 사실상 상황종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이 재임 당시 예견했듯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종에 의한 독감(신종독감)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타미플루라는 치료제로 무사히 넘길 수 있었지만, 변종 독감이 발생할 경우에는 어떤 상황으로 치달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1918년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도 처음에 약했습니다. 그러다 가을이 되면서 훨씬 더 무서운 병마로 변신하여 독감이 엄습했습니다.

"생존의 비밀"에는 스페인 독감이 1차대전 당시 프랑스에 주둔해 있는 미군에게 전파되기 시작할 당시의 상황을 간단히 요약하고 있습니다. 몇 줄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스페인독감이 맨 처음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해서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발전했는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1914년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이 전 유럽을 휩쓸던 1918년 초, 프랑스 국경과 닿아있는 스페인 북부 해안 마을, 산세바스티안에 독감이 찾아왔다. ... 800만명이 독감에 걸렸으며 영국 등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까지도 병이 확산되었다. 그때 사람들은 이 독감을 '3일 열병'이라 불렀다. ~

그러다 어느 샌가 모습을 감추었는데 이 해 8월, 초가을로 접어들자 마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다시 나타났다. 이 때는 이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독감과 닮은 점이 거의 없는 괴물로 변신해 있었다. 그 치사율은 일반 독감의 250배가 넘었다. 인류는 이제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 바이러스의 공격에 너무도 무렵하게 쓰러졌다. ~ 독감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얼마나 끔찍했는지, 그 이야기를 입에 담는 것조차 꺼려했다. ~ (후략)


전문가들은 신종독감 바이러스가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만나 무서운 변종독감이 탄생할 경우, 사태가 훨씬 더 커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번 신종플루의 치사율을 0.5% 수준으로 일반 독감의 5배 수준이라고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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