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1.10.17 원인 모를 전염병이 괴질(怪疾)이다. 순조 21년(1821) 8월 13일 평안감사 김이교(金履喬)는 평양 안팎에서 괴질이 발생해 열흘 동안 1000여 명이나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병상(病狀)은 토하면서 설사하는 토사(吐瀉)와 관격(關格)이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관격증(關格證)’에 따르면 관(關)은 소변을 ...

중앙일보 2011.10.14 독일·캐나다 연구팀, 660년 만에 정체 밝혀 영국 런던의 이스트스미스필드(현 조폐국 부지)에서 발굴된 14세기 흑사병 희생자 유골. 1347년에 시작돼 1351년까지 5년 동안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黑死病·plague·일명 페스트). 당시 서유럽 인구의 30~50%인 7500만 명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

윤석현 / 증산도 본부 교육위원(닥터윤가정의학과의원 원장) 늙고 병든 말이 무리해 달리다가 쓰러져 죽어가고 있다. 말 앞에 서 있는 어린 주인 아가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러자 말도 함께 울기 시작한다. 배우 임수정이 주연한 영화 ‘각설탕’의 한 장면이다. 주인공이 대화하면서 눈물을 보이자 말이 함께 울어서 촬영한 것이란다. 이렇게 인간과 동물도 진실...

[앵커멘트]독일에서 발생해 유럽과 미국으로 번지고 있는 장출혈성 대장균은 새로운 악성 변종으로 밝혀졌습니다.세계보건기구는 예비 검사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류충섭 특파원!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새로운 변종으로 확인됐군요?[리포트]유럽을 휩쓸고 있는 장출혈성...

신종플루가 조류독감과 결합한다면? “변종플루, 신종플루보다 더 치명적” 《‘전염병, 식량 부족, 기후변화.’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이 세 가지를 꼽는다. 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안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등 전염병은 한 번 찾아올 때마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모두 ‘변종 바이러스’라...

구제역 침출수 문제가 봄이 되면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체가 분해되면서 침출수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데다, 비가 내리면 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2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는 침출수 발생-분해 가스 발생-사체 분해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다. 매몰 초기에는 누런 액체가 나오는데, 대부분 지방분과 체액 등 사체 용출수다....

구제역 매몰 과정에서 생매장 당한 돼지 사체들이 부패 과정에서 부풀어 올라 땅을 뚫고 나오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지하수악취 신고도 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 해 하고 있다.18일 등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지역에서는 매몰지 5~6곳에서 돼지 사체가 매몰지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호법면 주미리에서 돼지 사체가 돌출해 4일 다시 묻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