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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생물테러 대응지침' 전군에 첫 배포

2012.03.10 | 조회 4210
국방부, '생물테러 대응지침' 전군에 첫 배포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2-03-02 10:20

"北생물무기 테러위협ㆍ핵안보정상회의 등 대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가 북한의 생물무기 테러시 전군 차원의 대응체계와 의료지원 절차 등을 담은 세부 지침서를 작성, 일선부대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이 생물무기 테러 대응 지침서를 처음으로 작성 배포한 것은 유사시 북한군의 생물무기 테러나 공격 가능성을 비롯한 핵 안보정상회의 안전 개최 등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2일 새누리당 송영선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생물테러 대응 의무지원 지침'이란 제목의 문건을 전군에 배포했다. 이 지침은 군의 생물무기 테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생물무기 테러 발생시 이를 조기에 파악,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지원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130여 쪽으로 구성된 이 지침서에는 생물무기 테러시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대응체계와 조직도, 테러경보 발령 및 의료지원 절차를 비롯한 생물무기 테러징후 분석과 감염환자의 후송과 격리치료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북한군이 다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탄저균과 페스트, 두창(천연두), 바이러스성 출혈열 등 주요 생물균의 특성과 감염 증세, 감염시 부대별 조치사항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와 각군본부, 국군의무사령부는 생물무기 위협단계를 '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으로 구분, 단계별로 대응조치를 명문화했다.

북한은 탄저균과 장티푸스, 이질 등 13종의 생물무기를 균체 상태로 다량 보유, 유사시 특수부대와 항공기 등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할 것으로 군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천연두와 콜레라를 제외한 나머지 생물무기의 백신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미국 보건당국은 1999년 북한 화생무기 위협실태 관련 국제심포지엄에서 서울지역에 10㎏의 탄저균이 살포되면 열흘 이내에 서울인구의 50%가량이 사상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송 의원은 "북한의 생물무기는 엄청난 혼란과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비대칭 무기인 만큼 추가적인 백신 개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김정은 체제하에서 한반도가 어떻게 급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생물테러 등 모든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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