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 칼럼
8.
홍익 한글의 시대
2010.10.23,
조회 3238
얼마 전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지 564돌 되는 날이었다. 한글날만 되면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벌어지고, 방송에서는 어김없이 특집을 만들어 방영하고 신문에서도 한글 관련 칼럼을 내보낸다. 그러나 한글날이 지나면 싹 잊어버린다.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국경일로 바뀐 지 내년이면 만 20년이 된다. 그 당시 단순한 경제 논리에 따라 공휴일에서 제외...
7.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
2010.10.23,
조회 2741
서른 세 명의 칠레 광부들이 기적적으로 모두 구조되었다. 그러나 인간승리의 드라마 뒤에는`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었다. 아사지경의 공포 속에서 갈등과 분열로 주먹다툼까지 하고 심지어는 인육을 먹는 카니발리즘을 거론한 적도 있다지 않은가. 오죽했으면 그런 생각까지 했을까마는 구조가 늦었더라면 `불편한 사실`이 회자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이 같은...
6.
백제가 '한반도 듣보잡'? 중국도 점령했다
[1]
2010.10.20,
조회 3183
▲ 백제시대의 토성인 몽촌토성.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있다.
ⓒ 김종성
몽촌토성
'백제'하면 흔히 충청·전라도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백제'하면 서...
5.
개천절을 생각한다.
2010.10.04,
조회 2780
겨레의 뿌리를 마음에 되새기는 날 개천절은 모든 국경일 가운데 으뜸이 되어야 할 날이다. 우리 겨레의 뿌리를 마음에 되새기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개천절은 모든 국정공휴일 가운데 가장 초라한 행사로 끝나는 날이다. 지금의 한국사람은 이 나라와 이 겨레 생긴 날보다 예수님, 석가님 탄생일에 더 큰 의미를 두며 그날은 온 ...
4.
일본 속 백제
2010.09.17,
조회 2719
日왕실 제사 춤사위에도 백제 흔적 완연
서기 503년 고대 백제 무령왕이 일본 나라(奈良) 현 오시사카(忍坂)궁의 친아우 오호도 왕자(후에 게이타이 일왕이 됨)에게 청동거울 ‘인물화상경(人物畵像鏡)’을 보냈다. 현재 국보로 지정돼 있는 이 거울의 둘레에는 ‘사마(斯麻·무령왕의 이름)’가 아우의 장수를 빌며 이 거울을 보낸다는 형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명문...
3.
우리 민족의 잠재력
2010.09.15,
조회 2494
일본인들이 과거에 우리 민족을 분열시키는 역사교육을 시킨 이유는 우리 민족은 한번 뭉치면 신비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이 그들의 괴뢰국으로 세운 '만주국'의 서쪽과 북쪽 및 동북쪽의 국경은 제가 중국 문헌을 통해 고증한 고조선의 국경선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이미 그 지...
2.
대륙백제를 생각한다
2010.08.18,
조회 2842
김현일(연구원) / 상생문화연구소 “백제의 전성시절에는 강한 병사가 백만이나 되어 남쪽으로 오월吳越을 침범하였다.” “백제멸망 후에도 중국에서의 백제인 해상공동체와 조직은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었으며 중국 해상무역활동의 중추를 이루었다” 「송서」와「양서」에 나타난 대륙백제의 기록 중국의 25사 가운데 하나인「송서宋書」의 이만전夷蠻傳에는 다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