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미국서 신규 코로나 감염의 98.8% 차지"

2021.08.19 | 조회 190

"델타 변이, 미국서 신규 코로나 감염의 98.8% 차지"


YTN 2021.08.19.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무섭게 퍼지면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98.8%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 18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추정 데이터를 인용해 델타 변이가 이제 신규 감염의 9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불과 석 달 만에 이 전염성 강한 변이가 모든 다른 종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압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앞서 유럽에서 발견된 변이의 후계로, 미국에선 지난 2월 처음 나왔지만, 6월까지만 해도 크게 확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7월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해 한 달 만인 8월 초가 되자 신규 감염의 90% 이상을 차지하게 됐고 올봄까지 미국을 지배했던 영국발 변이인 '알파 변이'는 거의 자취를 감춰 비중이 0.3%에 머물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의 기능적 특징은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체의 수용체 세포와 결합하는 능력, 빠르게 번식하는 능력이 강화돼 체내 바이러스 양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태욱(taewookk@ytn.co.kr)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