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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구팀 “지구 온난화, 되돌리기 어렵다”

2022.09.04 | 조회 489

연세대 연구팀 “지구 온난화, 되돌리기 어렵다”


e대학저널 2022.09.02


기후 모형 시뮬레이션 통해 미래 예측…개도국일수록 회복성 ↓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기후 회복성이 취약한 지역을 나타내는 ‘기후 회복성 지도’. 온실가스를 감축하더라도 기온과 강수량 모두 회복되지 않는 지역을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온실가스가 저감되더라도 지구온난화를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세대학교 안순일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예측을 기후 모형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혀 냈다.


지구온난화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래에 증가한 온실가스 농도를 현재 수준으로 감소시키더라도 지구의 기후가 이전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 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안 교수 연구팀은 KISTI 국가슈퍼컴퓨팅센터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현재 상태로 되돌리는 기후 모형 시뮬레이션을 하고, 기후 회복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에 적용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 및 저감에 대한 기후 회복성을 보여주는 ‘기후 회복성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인도 북부, 그린란드 지역 등이 기후 회복성이 취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의 개발 도상국들에서 기후 회복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진국 국가들이 위치한 북미, 유럽, 동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후 회복성이 높게 나타났다.


교신저자인 연세대 안 교수는 2일 “파리협정의 목표인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의 달성이 기후 문제의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며, 보다 강력한 감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 분야 국제 최고 권위지 ‘네이처 기후변화’에 9월 1일(현지시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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