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벙커버스터로 이란 핵시설 무력화
美, 벙커버스터로 이란 핵시설 무력화
뉴시스 기사전송 2012-03-09 16:58
【워싱턴=로이터/뉴시스】이수지 기자 = 65m 두께의 일반 철근 강화 콘크리트를 뚫고 들어가 파괴하도록 설계된 3만 파운드(13.6t)의 벙커버스터 폭탄이 미군이 이란을 공격할 때 사용할 무기라고 미 공군 고위 관계자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작전 계획 조달 담당 공군 참모차장인 허버트 칼라일 미 공군 중장은 지난해 군 당국이 지난해부터 실전 배치한 이 초대형 지하침투폭탄(MOP, massive ordnance penetrator)은 이란의 지하핵시설을 무력하기 위해 미군이 사용할 무기라고 말했다.
칼라일 중장은 미 안보 관련 콘퍼런스에서 “이 MOP는 대단한 무기”라며 “미군은 이 무기의 기능을 계속 개선하고 있으며 이 같은 시나리오에서 이 무기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제재와 외교가 이란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될 경우에 대비, 군사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이날 미 주간 내셔널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계획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국들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이는 에너지 생산을 위한 평화적 핵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주 미국 방문 동안 이란 문제를 외교와 제재로 해결할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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