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日군 부대시설" 美 비밀문서 확인
"위안부, 日군 부대시설" 美 비밀문서 확인
YTN 2014-03-16
일본군이 2차대전 당시 '군대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사실이 미군의 비밀해제 문서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그간 '군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운영한 적이 없다는 일본 극우 정치인들의 주장이 다시 한번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45년 4월 미 육군의 브룬다 중령이 작성한 비밀문서입니다.
미얀마에서 잡은 일본군 포로를 심문한 내용입니다.
최근 비밀이 해제됐는데,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부대시설로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일본군 포로의 진술이 담겨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만달레이주 메이묘에 '군대 위안부'가 있었고, 화대는 3.5엔에서 5엔 정도였습니다.
당시 일본군 병사의 월급은 24엔이었습니다.
기밀이 해제된 또 다른 문서를 보면, 일본 육군 군의관이 일주일에 한 번 매주 금요일 중국 만주의 위안소를 찾아 위안부들을 정기 검진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당시 이 위안소에는 1급으로 분류된 일본 여성 20명과 2·3·4급으로 분류된 한인 여성 130명 등 모두 150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여성 모두 성병에 걸려있었다고 문서는 밝혔습니다.
결국 '군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운영한 사실이 없다는 아베 총리 등 일본 극우 정치인들의 주장이 이번에 공개된 미 육군의 비밀문서로 다시 한번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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