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마당

100년전 한말을 통해 오늘을 돌아본다

2009.11.09 | 조회 2715

너희들 이것 봐라. 동양이 서양으로 넘어간다.
 아이고∼ 아이고∼ 목구녕까지 다 넘어갔다. 저 목구녕에 다 넘어가!
 목까지 넘어갔는데 내가 끄집어냈다.
 나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넘어가 서양에 먹힐 뻔했다.
 (증산 상제님 말씀, 道典 3:300)
 
 
 
 우리 역사 최전선
 박노자, 허동현 | 푸른역사 | 2003년 9월 | 380쪽 | 13,000
 박교수와 허교수의 논쟁으로 보는 한국 근대사 100년. 논쟁은 100년 전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 공통된 진단에서 출발한다. 1세기 전 청나라와 일본, 서구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근대’라는 화두를 놓고 고심했던 선조들이나 지금 미국과 중국의 각축 속에서 갖은 시행착오를 범하며 출구를 찾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너무나 유사하다는 것이다. 친미와 반미, 진보와 퇴보, 혼재와 대립이 만연한 시기로부터 우리가 놓친 역사적 인물과 사건 11가지를 짚어낸다.
 
 
 
 
 
 
 
 조선은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가
 
 이덕주 | 에디터 | 2001년 11월 | 362쪽 | 12,000원
 조선은 왜 망했는가? 이 본질적인 질문에 지은이는 조선의 쇄국정책이나 당쟁, 혹은 이완용 등에 의한 합병서명이 망국의 본질적 원인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조선의 국력이 너무 약했다는 것. 즉 국가의 안위를 수호할 수 있는 방위체제와 그를 뒷받침하는 국가의 힘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조선이 식민지화되는 과정과 당시의 국제관계, 일본 내의 움직임을 치밀하게 서술하면서 유교 망국론, 당쟁 망국론, 부패관리 망국론이나 무능한 고종에 책임을 묻는 주장을 비판한다.
 
 
 100년전 한국사
 김재엽 | 살림 | 2006년 4월 | 294쪽 | 11,000원
 국제역학관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쓴 한말의 역사. 미국의 패권강화, 중국의 부상, 일본의 군사대국화, 러시아의 대두 등 동아시아의 역학관계가 얽혀있던 100년전, 개항의 높은 파도 앞에서 국론이 분열하며 파국으로 치달았던 한말의 역사를 꼼꼼히 되짚어본다.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박노자 허동현 | 푸른역사 | 2005년 5월 | 332쪽 | 12,000원
 이상적 척도를 쓰는 박교수와 현실적 잣대를 쓰는 허교수와의 논쟁을 통해, 100년전 조선을 둘러싸고 패권경쟁을 벌인 열강의 문제를 검토했다. 그리고 개화기 조선의 지식인들이 열강을 어떻게 인식했느냐에 초점을 맞춰 명철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했다.
 
 
 명성황후와 대한제국
 한영우 | 효형출판 | 2001년 10월 | 354쪽 | 20,000원
 명성황후의 죽음과 대한제국의 성립을 연관지은 연구서. 명성황후의 국장과 관련된 의궤들을 바탕으로 2년여간의 역사와 궁중생활을 담았다. 대한제국 국호제정과 연호개정, 칭제(稱帝, 스스로 황제라고 선포함)운동 그리고 천제를 위한 환구단(구 원구단) 건립 등이 주목을 끈다.
 
 
 그래서 나는 김옥균을 쏘았다
 조재곤 | 푸른역사 | 2005년 11월 | 328쪽 | 14,500원
 조선의 근대화에 뜻을 같이 했던 개화파 김옥균과 그의 암살자 홍종우를 새롭게 조망했다. 김옥균의 근대화 방식이 일본이라는 외세를 등에 업었다면, 홍종우는 고종황제와 함께 자주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 차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청일전쟁을 불러왔다고 해석한다.
 
 
 일본, 만화로 제국을 그리다
 한상일 | 일조각 | 2006년 7월 | 320쪽 | 18,000원
 시사풍자만화를 통해 19세기말부터 20세기초까지의 일본과 조선을 살폈다. 일본의 눈으로 바라본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조선병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만화로 펼쳐진다. 이를 통해 일본제국주의의 야심과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
 신복룡 | 풀빛 | 2002년 1월 | 256쪽 | 10,000원
 개항기에 한국을 다녀간 서구인들의 한국견문기. 여러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당시의 사회상이 그들의 글과 사진을 통해 그려졌다. 조선말기 지배계급의 부패함과 서민들의 다양한 생활상, 그리고 일본과 외세세력을 통한 조선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코레야 1903년 가을
 바츨라프 세로셰프스키 | 개마고원 | 2006년 7월 | 448쪽 | 18,000원
 러시아 민속학자가 1903년 러일전쟁 직전 한달 여에 걸쳐 대한제국을 도보여행 한 기록이다. 지은이의 꼼꼼한 시각으로 대한제국의 현실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또한 한국과 일본을 점령하려는 제국주의 러시아의 야심도 엿볼 수 있다.
 
 
 한국 근대사의 풍경
 노형석 | 생각의나무 | 2005년 9월 | 328쪽 | 9,800원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한국 근대의 역사적 풍경과 그 현재진행형의 의미를 담았다. 일제침략사와 관련된 진귀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근대사의 숨겨진 이면들을 재성찰하고, 이를 통해 식민지시대의 세상과 일상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보여준다.
 
 
 대한제국의 대외정책
 현광호 | 신서원 | 2002년 6월 | 316쪽 | 15,000원
 존속시기가 불과 15년도 되지 않는 대한제국. 그러나 자주독립을 통해 세계 각국과 대등한 국가가 되려 했고,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려 했다. 책은 대한제국이 어떻게 동북아 정세의 변동을 인식했고, 또 그에 대응했는가를 밝히고 있다.
 
 
 한말 한일 합방론 연구
 한명근 | 국학자료원 | 2002년 4월 | 254쪽 | 13,000원
 식민지로 전락해가던 시기, 일제 침략세력과 한국 정치세력의 합방에 관한 인식을 분석했다. 이완용은 양반권력질서를 근간으로 하는 합방을, 일진회는 일반국민이 문명화되는 합방을 생각한 반면, 대한협회는 제한적인 연대를 주장하며 병탄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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