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마당

유능한 팀장이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

2009.11.09 | 조회 2149

팀장들이여!
 사장과 일심동체가
 되어라
한기배

 
이 책은 회사나 조직의 팀장(혹은 핵심리더)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경영지침서다. 팀장은 조직을 관리하는 진정한 리더라며 팀장이 갖추어야 할 마인드와 역량, 다양한 테크닉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는 점은, 팀장과 사장의 일심동체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이라는 것과 기업이란 인간중심으로 이루어진 집단이기에 팀장과 부하팀원과의 신뢰가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은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이 여타 경영서와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장과 진심으로 일심동체가 되어라
팀장이 자기역할을 철저히 자각해야 함은 강조할 필요없는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팀장이란 회사 및 사장의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회사의 경영지침은 곧 사장의 기업철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팀장은 무엇보다 사장과 일심동체가 되어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으며, 팀장과 사장이 얼마만큼 굳게 뭉쳤는가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한다.
 
일심동체(一心同體)라는 것은 ‘화합하되 동일하지 않다’는 의미이며, 모두가 한마음을 이룰 수는 있지만 동일한 생각과 행동을 할 순 없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표면적으로 사장의 뜻에 동의하나 ‘같아지되 화합하지 않는다’는 팀장들의 생각이 팽배한 기업은 점점 위태로워지고 비전을 찾기 힘들다. 저자가 경험한 바로는 사장의 견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표면적으로만 파악하고 있는 팀장이 의외로 많았다고 한다.
 
 
창조적인 리더가 되어라
팀장은 기업개혁의 선도자여야 한다. 담당분야를 개혁할 때에는 기업 전체의 개혁과 추진방향이 동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개혁이란 낡은 것을 타파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 반면에 개선은 현재 있는 것을 보다 좋은 것으로 수정해나가는 것이다.
 
선자는 파괴와 창조, 후자는 수정이므로 양쪽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역설한다. 팀장의 역할은 기업개혁의 선도자 역할이지 개선의 관리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팀장으로서 중요한 건,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가를 자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행동하는 리더, 소통하는 리더가 되어라
기업은 평론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론가를 위해서 세워진 동상은 없다는 말도 있듯이, 그들에게는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강렬한 의지와 열정이 없다는 것이다. 우수한 팀장은 도전하는 실행력이 있으며, 어떤 일이든 실패가 존재하는 걸 인식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그런가 하면 책에서 소개한 K팀장의 사례를 보면, 그가 가장 많이 노력한 부분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었음을 알 수 있다. 마음을 통할 수 있도록 K팀장이 부하직원을 데리고 가는 곳은 값싼 포장마차. 그런 곳에서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도록 하는 게 K팀장이 자랑하는 부하직원과의 접촉방법이었다. 그렇게 하여 그는 부하직원들로부터 ‘좋다! 한번 해 보겠다’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는,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끌어냈다.
 
 
강력한 의지와 열정을 쏟아라
이 책의 핵심은, 기업 또는 조직의 성패가 사장의 경영방침을 팀장이 어떻게 받아들여 부하팀원들과 인간중심의 화합·신뢰를 쌓아 가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조직이 성공하는 데 있어서 사람(인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변화는 주도하는 자의 몫이다. 시대의 흐름과 기업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이 변하고 싶다면 그 변화를 주도하라는 말도 이 책은 잊지 않는다. 진정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런 간절한 마음은, 해보려고 하는 의지이며 이루려는 열정이라 할 수 있다.

팀장의 열정은 오히려 시련과 고통 속에서 다져진다고 한다. 이 말이 팀장에게만 해당되는 것이겠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과연 나는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얼마만큼 열정을 갖고 있는가?
 
 
 
 ☆☆☆☆☆☆☆☆☆☆☆☆☆☆☆
 저자가 제시하는 유능한 팀장의 조건
 
 ☆1. 회사의 경영전략을 읽어야 살아남는다
 ☆2. 팀원과 사장을 관찰하는 감각능력을 향상시켜라
 ☆3. Yes와 No를 명확히 하라
 ☆4. 팀원의 실수에 책임을 지되, 냉철한 충고를 아끼지 마라
 ☆5. 평론가가 아닌 행동으로 말하라
 ☆6. 강력한 리더십을 갖추되, 상황에 맞는 유연성을 잊지 마라
 ☆7. 다양한 업무경력을 쌓으며 자기계발에 시간을 아끼지 마라
 ☆8. 사장의 변덕에 신경쓰지 말며, 유능한 부하를 잃지 마라
 ☆9. 냉철한 이성을 가지되, 따뜻한 감수성으로 무장하라
 ☆10.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실패를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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