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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랜드 2010

2009.10.28 | 조회 2077

제승수

메가트렌드 2010
패트리셔 애버딘 저 / 윤여중 역 | 청림출판 | 2006년 1월 | 304쪽 | 15,000원
 
 
미래사회 트렌드를 다룬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패트리셔 애버딘이 10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미래 지침서. ‘메가트렌드’란 향후 10년 이상 우리 삶에지대한 영향을 미칠 크고 중요한 방향성을 말한다. 커다란 변화의 시대에 방향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메가트렌드는 무엇인가?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영적 트렌드 일곱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메가트렌드 1 - 영성의 발견
21세기 최고의 메가트렌드, 그 처음은 영성에 대한 탐구이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명상, 종교, 요가 등을 통해 자신의 삶에 영성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영성에 대한 탐구는 인간의 활동과 여가활용, 소비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
 
말콤 글래드웰은 베스트셀러 『티핑포인트 Tiping Point』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티핑포인트는 전염병 바이러스가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 어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규모)에 도달했을 때, 급속도로 번져가기 시작하는 순간을 명명한 것이다. 이것이 끓는점이고 그래프가 수직상승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이러한 개념은 영성에도 적용된다. 영적인 여정의 한 지점에 달한 많은 이들에게 내재된 신성한 에너지는 티핑포인트에 도달하여 영성에 대한 개인적 탐구를 조직과 집단으로 확장시키는 중이다.
 
또한, 『컬처럴 크리에이티브 The Cultural Creative』의 공동저자인 폴 레이와 쉐리 앤더슨 부부는 미국 인구의 26% 이상, 서유럽 인구의 30~35% 가량이 속한 컬처럴 크리에이티브는 자연, 진실성, 영성, 평화, 관계, 페미니즘, 사회적 책임에 가치를 두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으며 향후 5~10년 이내에 지배적 문화가 될 것으로 예견했다.
 
바야흐로 영성의 대중화 시대를 여는 것이다. <타임>은 커버스토리에서 1,0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성인이 명상을 하며 이는 10년 사이 두 배나 증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가트렌드 2 - 새로운 자본주의의 탄생
애버딘은 두 번째 메가트렌드로 새로운 자본주의의 탄생을 얘기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크리티컬 매스에 달한 개인적 영성이 기업으로 흘러들어가고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자본주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 번째 요소 없이는 새로운 자본주의가 절대로 탄생할 수도 성공할 수도 없는데, 그 세 번째는 다름아닌 바로 비전과 가치를 열렬히 받아들이고 또 의미 있는 일을 하기를 원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들에게는 ‘인간’이 가장 절대적 요소라는 것.
 
일찍이 증산 상제님께서는 인간의 절대적 존엄성에 대해 이렇게 선언하셨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 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道典 2:22:1~2)
 
인존시대는 인간이 우주에서 가장 존엄하다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곧 역사의 주체는 오직 인간이며 우주의 꿈을 ‘인간이 주인이 되어 성취한다’는 말씀이다.
 
 
메가트렌드 3 - 중간계층의 부상
메가트렌드의 세 번째로 기업성공의 리더십은 CEO의 손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리더로 선출되지 않은 중간관리자들이 진정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CEO는 개략적인 청사진만 제시하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실제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은 관리자나 팀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숙련된 기술, 사람중심의 마인드, 융통성 있는 동기부여 능력을 갖춘 중간관리자들이 정해진 규범을 깨뜨리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카첸바흐는 대규모 변화를 위해서는 크리티컬 매스에 달한 변화 리더들이 조직의 중간층에 자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간계층의 부상은 우리 상제님의 일꾼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종정님께서는 상제님 천지사업의 중간계층 포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커다란 비전과 가치를 부여해 주셨다.
 
“상제님 천지사업의 모든 정책을 실현하는 선봉자가 바로 포감이다. 포감은 실제 개벽상황에서 의통을 집행하는, 인류의 생사를 심판하는 생명의 사자(使者)다. 천만고에 가장 막중한, 인류 역사의 마지막 매듭을 짓는 생사의 심판자다. 역사의 마무리를 짓는 자다. 역사 현장의 산 메시아이며 현장사령관이다.”
 
 
메가트렌드 4 - 영혼이 있는 기업의 승리
우리의 내면에는 영혼이 존재한다. 인간성에서 신성함을 없애는 것은 심장을 도려내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심장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피를 공급하고 있는가.
 
보통 사람들은 ‘영성’을 대체할 다른 무언가를 찾는데, 그 대안으로 찾은 것이 ‘돈’이다. 돈을 전지전능한 신(神)인양 믿고 숭배함으로써 영성을 대신하려고 한다. 그러나 돈에 대한 우상숭배는 수많은 고통을 야기한다.
 
저자는 여기서 네 번째 메가트렌드인 영혼이 있는 경영, 영혼이 있는 기업의 승리라는 트렌드가 생기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그 첫 번째 이유가 영성에 대한 개인적 탐구가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앞서 설명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개인적 치유를 넘어 공동체와 정부 혹은 비즈니스에까지 미션과 행동주의를 불어넣고 있다.
 
마침내 기업의 리더들도 경쟁적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 내면에 있는 창조성과 혁신성, 다시 말해 신의 힘을 비즈니스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메가트렌드 5 -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
메가트렌드의 다섯 번째는 깨어 있는 소비자들이 시장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깨어 있는 소비자들은 경제적 선택에 있어 그들의 가치를 반영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제품군을 소개하면 휘발유와 전기 겸용 자동차, 유기농법을 사용한 자연식품, 에너지 자립주택 등이다. 에너지 절약정신과 삶에 대한 긍정, 환경보호 등에 대해 깨어있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치가 자유기업체제의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것이다.
 
 
메가트렌드 6 - 2010 메가트렌드를 이끄는 테크닉
비즈니스의 목적은 외부세계를 조정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완벽하게 다스려야 주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正心(정심) 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 마음을 바로 하여야 몸을 닦을 수 있고 집안을 다스릴 수 있으며 나라를 다스릴 수 있고 천하를 평안케 할 수 있느니라.”(道典 6:122:2)고 하셨다.
 
영성은 비즈니스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자기절제의 힘을 완벽하게 제공한다. 자기 인식과 절제 없이 지속가능하고 높은 성과를 올리는 문화를 만들기란 어렵다. 우리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을 때, 사람들과 세상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여섯 번째 메가트렌드로 저자는 자신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요가, 기도의 치유력, 만트라(주문) 등을 소개하고 있다.
 
 
메가트렌드 7 - 사회책임투자의 시대  만일 CEO가 주가를 올리는 일에만 책임을 지고 주가를 통해서만 보상을 받는다면 장기적인 회사를 만들기보다는 교활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이에 대한 반발로 깨어 있는 자본이라는 대안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깨어 있는 자본가들이 가치를 두는 곳, 다시 말해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기준이 자신의 가치와 부합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을 일곱 번째 메가트렌드로 사회책임투자의 시대라고 한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각각의 주제가 담고 있는 의미는 궁극적으로 자본주의의 미래는 대기업이 아닌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영적인 가치와 새롭고 명확한 깨달음이라는 치료제를 시스템에 쏟아 붓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힘에 달려 있기에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우선 자신부터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메가트렌드 2010』에서 강조하는 7가지는 기업과 자본주의 사회를 중심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는 10년이 아닌 5만년 동안 전 인류 문화를 형성할 초메가트렌드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道典2:43:1)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2:26:1)
 
 
지금은 인간사회의 모든 문화가 원시반본의 원리에 의해 근본으로 돌아가 성숙된 ‘후천가을의 5만년 조화문명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화문명, 영성문명의 핵심은 ‘태을주 수행’이다. 태을주와 함께 5만년 새문명을 이어갈 초메가트렌드 시대를 준비해 보자.
 
선천은 기계선경(機械仙境)이요, 후천은 조화선경(造化仙境)이니라. (道典 7:8:3)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이니 깊은 마음의 문을 열어 하나같이 새사람이 될지니라. (道典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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