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대도 뚫었다.. 나흘만에 더블링

2022.02.05 | 조회 259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대도 뚫었다.. 나흘만에 더블링


대전일보 2022. 02. 05.


1일 481명→2일 559명→3일 763명→4일 1032명

노인전문병원서 22명 무더기 확진.. 누적 153명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파죽지세로 늘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연일 앞자리 수를 갈아치운데 이어 결국 1000명대도 넘어서면서 나흘만에 더블링(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현상)에 도달했다. 특히 직전일에 비해 양성률도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모두 1032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동안 673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률 15.3%를 기록했다. 지난 3일(9191명 가운데 763명 확진) 양성률은 8.3%로, 2배 가까이 높다. 지난달 29일 450명, 30일 446명, 31일 462명, 1일 481명, 2일 559명, 3일 763명 등 확산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481명에서 고작 나흘만에 1032명으로 더블링 됐다. 최근 1주일(1월 29일-2월 4일) 간 하루 평균 598.9명, 총 41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구의 한 노인전문병원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다. 전날 환자 17명과 직원 5명 등 22명이 무더기 감염되면서 누적 153명이 됐다. 확진자는 환자 107명, 직원 35명, 가족 11명으로 구성됐다.


중구의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환자 2명이 추가돼 누적 8명이 됐다. 


대덕구의 어린이집 관련해서도 원생 3명과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원생·교사 각 8명, 가족 1명 등 모두 17명이다.


대전에서 전날 시행된 지역 내 신속항원검사 건수는 모두 3924건이며, 이 가운데 1.4%(56건)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PCR검사는 56건을 시행해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지금까지 대전시민 가운데 84.3%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부스터 샷(3차) 접종률은 50.9%이다.


전날 대전에서는 오미크론 지배종화에 따라 변이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지역 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24명이다.   


사망자도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93세 여성이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누적 19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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