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도 베이징에도 '텅텅'...본격화된 중국 경제 침체의 진실
https://www.youtube.com/watch?v=CSL_bZUKkCE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경제가 잘 되면 사람들이 몰려가고 거기가 경제가 안 좋으면 사람들이 떠나가잖아요. 2023년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멕시코 국경을 통해서 미국으로 불법으로 넘어가서 ‘우리를 난민으로 받아주세요’ 하고 요청한 중국인의 숫자가 2만 2천 명이 넘습니다. 넘어간 숫자가. 그러니까 아직 못 넘어가고 멕시코 국경에서 지금 넘어가려고 대기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더 많겠죠. 이거 하나만 봐도 대표적으로 지금 중국이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한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나라는 아니라는 걸 알 수가 있고 중국 부자들은 부자들대로 어떻게 하면 지금 중국에서 내 자산을 지키고 밖으로 빼갈 것인가 그래서 싱가포르나 홍콩을 통해서 돈을 다른 데로 투자를 한다든가 일본의 아파트를 산다든가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가지고 나가려고 지금 중국 부자들이 애쓰고 있다는 얘기들도 여기저기를 통해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현상이 중국 증시는 침체 돼서 지금 반등을 잘 못하는데 그 경쟁 관계에 있는 인도라든가 일본이라든가 이런 나라들은 지금 증시가 굉장히 활황을 보이고 있잖아요. 물론 증시가 경제 전체를 다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증시가 안 좋은데 그 나라 경제는 좋아 이런 경우는 별로 없어요. 결국 이런 현상들이 의미하는 바는 뭐냐 하면 중국 경제를 끌고 가는 힘은 결국은 중국 공산당 그 정점에 있는 시진핑의 권력이고 정책이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중국의 경제 주체들이 신뢰를 하고 희망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거예요. 지금 당장은 약간 어렵지만 우리가 전에 해왔듯이 당의 영도를 따라가면 금방 다시 잘 살게 될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많으면 몇만 명씩 그렇게 남미 통해가지고 미국으로 넘어가려고 안 하겠죠. 물론 이제 그 2만 명 3만 명이라는 숫자가 중국 인구에 비하면 얼마 안 됩니다. 얼마 안 되지만 그런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거는 전에 볼 수 없었던 현상이에요. 중국이 앞으로 잘 될 것 같으면 그 사람들이 당장 힘들게 노동 해서라도 중국 안에 버티지 왜 그 고생을 해서 몇만 킬로를 그렇게 가겠습니까? 그 자체가 의미하는 현상이 있는 거거든요. 자 그러면 중국 당국 시진핑의 정책이 어떻게 인민들의 신뢰를 잃는 과정을 거쳐왔는가 이걸 한번 조금 되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이현식 SBS D콘텐츠제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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