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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탄압' 신장위구르, 분리독립 탄력 받나…200년간 중국 괴롭힌 돌궐 부활했다

2021.11.24 | 조회 540

'인권탄압' 신장위구르, 분리독립 탄력 받나…200년간 중국 괴롭힌 돌궐 부활했다


매일경제 2021.11.24




6세기 중엽부터 약 200년 동안 내몽골에서 흑해에 이르기까지 유라시아 지역 1000㎢를 지배한 돌궐이 1500년만에 부활한다. 바로 돌궐의 후예들인 터키와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구성된 '투르크어사용국가기구(OTS)'가 출범했기 때문이다. 이에 OTS기 같은 투르크 계열인 신장 위구르 지역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로 중국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OTS 출범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만들어낸 결실로 앞으로 중앙아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돌궐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민족으로 가장 강성했던 시기에는 수나라 수도 장안을 점령하고 조공을 받기도 했다. 또 고구려와 손잡고 중국의 견제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역사에서 돌궐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후돌궐이 망할 때까지 200년 동안 북방에서 중국을 괴롭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OTS 출범이 중국에게는 반가울리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OTS 회원국의 인구수는 총 1억6000만명, 국토 면적은 450만㎢, 국내총생산(GDP) 합산 규모는 1조5000억 달러(약 1780조원)에 달한다.


지난 12일 열린 이스탄불 정상회의에서 '투르크어사용국 월드비전 2040'이란 명칭의 성명이 채택 됐다. 이 정상회의에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 7개국 정상이 참가했다.


이 성명을 통해 OTS 회원국들은 2040년까지 외교정책과 지역안보, 경제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회원국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는 분리 독립을 놓고 갈등 중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 주민들의 움직임에 주시하고 있다.


이들도 대부분이 투르크계이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6일 "튀르크 평의회의 명칭을 OTS로 바꾼 것은 범 투르키즘의 부상을 상징한다"며 "OTS는 특히 극단적 민족주의의 부상을 부추길 수 있으며 이는 민족간 분쟁을 심화시켜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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