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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AI 무기 통제?…무인戰 이미 도래했다"

2021.07.08 | 조회 337


"인간이 AI 무기 통제?…무인戰 이미 도래했다"

News1 2021.07.08.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14일(현지시간) '무인기'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공격했다. 이에 부카이크에 위치한 아람코 석유시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news1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14일(현지시간) '무인기'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공격했다. 이에 부카이크에 위치한 아람코 석유시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미국은 인공지능(AI) 무기들을 인간이 항상 통제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자율(무인)전의 시대는 도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WP에 따르면, 영화나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간의 통제 없이 AI로 움직이는 살상무기로 군대를 공격하는 장면이 지난해 봄 리비아에서 실제 이뤄졌다.


당시 인간의 통제 없이 AI로 움직이는 드론들은 리비아 동부의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의 반군들이 터키로부터 지원을 받는 유엔군으로부터 도망치자 이들을 추격해 공격했다.


드론은 수년 동안 전쟁의 핵심 부분이었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에 의해 원격 조종돼 왔다. 그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영상인식 소프트웨어와 자율조종 소프트웨어를 결합함으로써 무인 드론을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치명적인 무인 무기들을 전면 금지하려는 인권운동가들의 지속적인 노력은 오늘날 30개국에 의해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세계의 주요 군사 강국들은 이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미군은 이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고, 인간은 효과적으로 무인 무기들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 러시아 정부는 AI 무기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금지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장의 사실들은 시리아와 리비아 내전과 같은 복잡한 갈등과 결합한 기술의 발전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무기들이 이미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현실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WP는 전했다.


잉빌드 보데 남덴마크대 자율무기 연구원은 "이 논쟁은 여전히 미래를 향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훨씬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자율적으로 죽일 수 있는 무인 드론들이 사용된 곳은 리비아뿐만이 아니었다. 터키는 시리아 국경을 순찰하는데 드론을 사용했고,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9월 아르메니아 점령지를 침공했을 때 터키와 이스라엘에서 만든 무인기를 들여보내 한 지역을 자율적으로 순찰하고 적의 레이더 신호를 자동으로 폭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드론들은 미군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해 온 원격 조종 무인기의 소형 버전처럼 보인다고 WP는 분석했다.


이들 무인 드론은 원격조종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대신 폭발물이 내장돼 목표물과 충돌하면 파괴된다. 특히 원격 조종과 자율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개별 목표물을 폭격하기 위한 마지막 전화를 했는지 여부를 외부에서 알 수 없다.


WP는 "어떤 방식이든 무인 드론은 아르메니아 군대를 초토화시켰고, 아제르바이잔이 엄청난 영토를 차지하면서 전쟁은 두 달 후에 끝났다"고 전했다.


이 같은 무인 무기들은 주류가 되고 있고 오늘날 여러 정부들이 무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결정을 내리기 위해 컴퓨터에 더 의존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한 논쟁은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오스트리아와 같은 일부 국가들은 세계적인 자율(무인) 무기 금지 요구에 동참했지만, 미국의 기술 및 정치 지도자들은 이를 철회하도록 밀어붙이고 있다.


WP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당시 웹서비스 최고책임자였던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앤디 재시 아마존 CEO, 에릭 호비츠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 과학자 등 기술계 인사들이 AI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 의회가 의뢰한 756페이지 분량의 최종 보고서는 미국은 무인 무기 금지를 시행하기 어려울 것이고, 무기고에 보유하고 있는 무기들을 사용하는 것을 미국이 막을 수 있는 때문에 무인 무기 금지를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기존의 미군의 군사력을 과도하게 제약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명확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한될 시스템의 범주를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면 인식과 같은 AI 기술은 이미 인간의 통제 없이 작동하는 무기들에 적용되고 있는 곳도 있다. 2010년경에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은 영상 인식을 이용해 사람을 발견하고 사격할 수 있는 자율감시총을 제작했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와의 국경에 유시한 감시총을 배치했다. 양국 정부는 비록 이 시스템이 스스로 작동하는 능력이 있지만 인간에 의해 통제된다고 말한다고 WP는 설명했다.


WP는 지난 2003년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가 적기로 착각해 영국 전투기를 격추시켰던 일들을 거론하면서 이같은 무기들의 사용은 이미 치명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의 평화구축 기구인 PAX의 자율무기 전문가 댄 카이저는 "우리는 자주 컴퓨터 시스템을 신뢰한다. 만약 컴퓨터가 당신에게 ‘이것을 하라’고 충고한다면, 우리는 그 조언을 신뢰한다"며 "그 의사결정에 인간이 얼마나 관여하고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90대의 소형 드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데 어떻게 조종할 수 있겠느냐"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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