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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이어 슈퍼박테리아 국내 첫 발생

2010.12.10 | 조회 4487

메디컬투데이 My스타뉴스 박주연 기자] 구제역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제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모 종합병원에 입원중인 환자 2명으로부터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 유전자를 지닌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을 분리했다고 9일 밝혔다.

다제내성균은 대부분의 항생제에 듣지 않는 균으로 이병 슈퍼박테리아라고 불리며 주로 음식, 신체 접촉, 병원 등을 통해 전염된다.

 

이는 남아시아에서 처음 검출된 후 일본, 홍콩 등 10여개국에서 발견됐으며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등의 중환자들에게 쉽게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두 사람은 모두 해외여행 경험이 없으며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중이었다.

춘천의 한 인터넷 운영 전문업체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1명은 지난 3일 발열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료를 한 결과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겨울철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사람에게 슈퍼박테리아와 신종플루가 공포의 대상이라면 가축들에게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있다.

경북 영덕에서도 구제역 발생 확정 판정이 나면서 구제역 방역 비상이 걸렸다.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 동해안 영덕으로 확산된 것. 이에 따라 동해안 일선 시·군들은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돼지·한우 농가에 구제역이 퍼지고 있다면 전북지역에서는 ‘조류독감’으로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에서 AI 검사를 위해 포획한 야생조류 청둥오리 39수중 1수에서 고병원성 AI H5N1형이 검출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만경강 주변에 대해 긴급 소독 및 야생조류의 포획검사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했다.

또한 전라북도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소독 시설 및 야생조류 접근 차단을 위한 축사 그물망 설치와 가금류 농가 등에 대한 임상예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My스타뉴스 박주연 기자 (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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