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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여름, 북극 빙하가 사라진다"

2010.09.17 | 조회 6491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20년후 여름에는 북극해의 얼음이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의 강설.빙하 데이터센터(NSIDC)는 올들어 해빙기가 끝난 지난주를 기준으로 북극해의 빙하 표면적이 476만㎢로 측정됐다고 최근 연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북극

북극 빙하면적을 위성으로 측정한 이래 면적이 500만㎢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3번째이며 3번 모두 최근 4년 안에 발생했다.

또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최근 보고서에서도 지난달 북극해의 빙하 면적이 급감, 평균 600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79~2000년의 평균 면적에 비해 22%나 적은 것이다.

지난달 평균 북극 빙하면적은 1979년 위성 측정 시작 이래 지난 2007년 9월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월평균 값을 기록했다.

2007년 해빙기가 끝난 9월 북극해 빙하 면적은 413㎢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마크 세레즈 NSIDC 소장은 빙하 축소가 멈췄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역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올 들어 빙하면적은 연중 감소 추세에 있으며 가을.겨울에도 평년에 비해 얼음이 적게 형성될 것이라고 세레즈 소장은 내다봤다.

세레즈 소장은 "북극해의 빙하가 10년만에 11% 감소했다"며 "매우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생각에는 2030년께 9월초에는 북극해에서는 빙하를 전혀 볼 수없을 것"이라며 "그 정도로 빨리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북극해 빙하가 사라지면 북극곰뿐 아니라 전 세계 기후 등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NOAA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지표와 해수면의 온도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1998년 1~8월과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여름 기온은 199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세레즈 소장은 "앞으로 점차 한파가 줄어들 것인데, 이는 강설에 식수공급을 의지하는 지역에서는 큰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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