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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20년 이내 폭발 가능성 99%"

2012.05.21 | 조회 5754

"백두산, 20년 이내 폭발 가능성 99%"





日 학자, "일본에서 규모 8 이상 지진 발생하면 백두산 터진다"
첫눈 내린 백두산 천지. 이 사진은 제주시와 자매결연하는 중국 훈춘시에 취재차 간 제주지역 인터넷언론인 이슈제주의 김영하 기자가 지난 2007년 중국쪽에서 촬영했다. ⓒ연합뉴스
백두산이 20년 이내에 폭발할 가능성이 99%에 달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호쿠대학 타니구치 히로미츠 화산학 명예교수는 자료 분석을 통해 2019년까지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68% 2032년까지 폭발할 가능성은 99%에 이른다고 밝혔다. 타니구치 교수는 작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동일본 대지진' 에 의한 지각판 운동이 백두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백두산은 1000년 전 대폭발해 일본 훗카이도나 동북지역에 화산재를 내리게 한 바 있지만 이외 폭발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교도통신의 설명이다.

타니구치 교수는 백두산에 대한 문헌을 조사해 10세기 대폭발 이후 14~20세기에 발생한 최소 6번(1373년, 1597년, 1702년, 1898년, 1903년, 1925년)의 폭발 모두 일본에서 규모 8이상의 거대 지진이 강타한 후 이어진 사실을 밝혔다. 타니구치 박사는 10세기 있었던 백두산 폭발 역시 869년에 발생한 일본 조칸지진과 관련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규모를 1980년 5월 미국 서부 세인트 헬레나 화산 폭발 정도로 예측하는 한편 "이 보다 작더라도 일본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경고했다. 세인트 헬레나 화산 폭발은 일본 히로시마 원자탄 1600개가 터지는 것과 같은 엄청난 위력이었다.

타니구치 교수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오는 23일에 있을 일본 지구행성과학협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백두산은 북한 양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 경계에 있으며 최고봉은 장군봉(해발고도 2750m)이다. 천지 수면의 해발고도는 2189m이며 최대 수심은 374m이고, 주변에 높이 2500m 이상의 칼데라 외륜산이 둘러싸고 있다. 백두산 천지는 중국 송화강의 시작점이며, 백두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이어진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한국의 기본 산줄기이다.


이슬 기자[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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