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산 분화에 대비 '피난계획' 수립

올해부터 피난계획 작성해 2015년에 완성키로

[노컷뉴스 변이철기자]


일본 후지산의 분화에 대비한 피난계획이 올해 안에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일본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야마나시, 시즈오카, 가나가와 등 3개 현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협의회'가 8일 시즈오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안으로 피난계획을 작성해 이를 훈련을 통해 검증하고 2015년에 피난계획을 완성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후지산 분화시의 재해예측도는 지난 2004년에 만들어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피난계획은 없는 상태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계획에는 주민들이 현 단위를 넘어 피난하는 경우를 가정해 대상지와 피난장소 등을 명확히 담게 된다.

오가와 히데오 회장은 "후지산이 분화하면, 간토지방을 시작으로 넓은 범위에 걸쳐 피해가 발생할 것인 만큼 현 단위를 넘어선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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