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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기획

2010.03.31 | 조회 2612



--TV 리포트 | 신화준 기자 [2010-03-26 09:24]



[TV리포트 신화준 기자]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KBS에서 기획 방송 '안중근의 마음'을 편성했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KBS 1TV에서 전파를 타게되는 방송은 유묵(遺墨,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을 통해 그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체포됐다. 이후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 후 3월 26일 순국에 이르기까지 40일 동안 안중근 의사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글씨를 썼다.

당시 법원과 감옥의 일반관리들은 줄을 서서 안중근의 유묵을 받았다. 안중근은 왜 일본인들에게 유묵을 주었을까?

방송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 후 100년 만에 30여 점의 유묵을 한데 모아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살펴보았다.

특히 KBS가 최초로 발견해 그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고치 현립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문예지 '남국야화'에는 안중근을 변호했던 미즈노 키치타로의 증언이 기록돼 있다.

미즈노 키치타로는 증언을 통해 "나는 안중근을 생각하면 언제나 눈물을 머금게 된다"며 "사형집행일에 순백에 조선복을 입고 간수에 끌려 집행장에 나타났을 때는 줄이은 집행관도 그에 거룩한 모습에 머리를 떨구어 훌쩍여 울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독립(獨立)'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친필을 소장하고 있는 시타라 마사즈미씨는 "할아버지는 안중근은 멋진 남자였다고 술을 마시면 항상 말씀하셨다"며 "형무소 안의 사람들 좋은 관계였고 안중근을 소중히 여겨주었다고 술 마실 때마다 말씀을 하셨다"고 증언했다.

이밖에 방송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각자 서로 침략하지 않고 힘을 모으면 참다운 동양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재조명한다.

이미 100년 전 안중근의 평화 사상은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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