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 꿈의 신소재 그래핀 연구자에
노벨물리학상, 꿈의 신소재 그래핀 연구자에
기사입력 2010-10-06 10:00 최종수정 2010-10-06 13:42
[지디넷코리아]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을 흑연에서 처음 분리해 낸 2명의 러시아 태생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 한림원 노벨 물리학상 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안드레 가임(52·네덜란드 국적)박사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36·영국·러시아국적)박사를 올해의 노벨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보셀로프는 가임박사 아래에서 박사후 과정(포스트닥)을 거치면서 그래핀에 대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그래핀을 이용하면 종이처럼 얇은 모니터, 손목에 차는 휴대전화, 지갑에 넣을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그래핀은 두께가 0.3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에 불과하다. 하지만 강도는 강철의 200배,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 되며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를 잘 통하고 휘거나 비틀어도 부서지지 않는다.
■러시아 출신의 두 과학자 공동수상의 영예
스웨덴 왕립 한림원 노벨 물리학상 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안드레 가임(52·네덜란드 국적)박사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36·영국·러시아국적)박사를 올해의 노벨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보셀로프는 가임박사 아래에서 박사후 과정(포스트닥)을 거치면서 그래핀에 대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그래핀을 이용하면 종이처럼 얇은 모니터, 손목에 차는 휴대전화, 지갑에 넣을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그래핀은 두께가 0.3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에 불과하다. 하지만 강도는 강철의 200배, 다이아몬드의 2배 이상 되며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를 잘 통하고 휘거나 비틀어도 부서지지 않는다.
■러시아 출신의 두 과학자 공동수상의 영예
|
두 과학자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4년 스카치 테이프로 연필심과 같은 흑연 덩어리에서 흑연 원자층 한 층을 벗겨내는 데 성공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의 발견이전까지는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2차원의 극히 얇은 면은 안정된 상태로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래핀은 터치 스크린에 쓰이는 투명전극에서부터 반도체·태양전지 등의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물질로 기대를 모으는 등 세계적으로 매우 활발한 응용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넓은 면적의 터치스크린을 개발할 수 있는 그래핀을 대량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노보셀로프 박사는 다음 달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제주도에서 열리는 다산콘퍼런스 참석차 내한할 예정이다.
노벨 물리학상 시상식은 12월10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열린다. 가임 교수와 노보셀로프 박사는 1000만크로네(약 16억7000만원)의 상금을 반씩 나눠 받는다.
■그래핀은 어떤 물질인가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평면에 6각형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가장 얇고 튼튼한 물질이다. 원자두께로 이뤄져 있으며 닭장철사를 연상시키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반도체 제품 생산에 주로 쓰이는 단결정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기가 통하며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기를 흘려도 문제가 없다.
그래핀이란 이름은 탄소를 뜻하는 '그래파이트(graphite)'와 '불포화탄화수소'란 뜻의 '-ene'가 붙여져서 만들어진 조어다.
이들의 발견이전까지는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2차원의 극히 얇은 면은 안정된 상태로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래핀은 터치 스크린에 쓰이는 투명전극에서부터 반도체·태양전지 등의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물질로 기대를 모으는 등 세계적으로 매우 활발한 응용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넓은 면적의 터치스크린을 개발할 수 있는 그래핀을 대량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노보셀로프 박사는 다음 달 1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제주도에서 열리는 다산콘퍼런스 참석차 내한할 예정이다.
노벨 물리학상 시상식은 12월10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열린다. 가임 교수와 노보셀로프 박사는 1000만크로네(약 16억7000만원)의 상금을 반씩 나눠 받는다.
■그래핀은 어떤 물질인가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평면에 6각형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가장 얇고 튼튼한 물질이다. 원자두께로 이뤄져 있으며 닭장철사를 연상시키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반도체 제품 생산에 주로 쓰이는 단결정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기가 통하며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기를 흘려도 문제가 없다.
그래핀이란 이름은 탄소를 뜻하는 '그래파이트(graphite)'와 '불포화탄화수소'란 뜻의 '-ene'가 붙여져서 만들어진 조어다.
|
그래핀에서 탄소와 탄소가 결합하면 약 0.142나노미터가 된다. 그래핀은 그래파이트, 석탄,탄소나노튜브, 퓰러렌을 포함하는 탄소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물질이다,
공유(greatcorea)
댓글 0개
| 엮인글 0개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천연두가 역사에 던지는 의미 | 진리가이드 | 121040 | 2010.01.07 16:05 | |
구제역과 천지병 | 알캥이 | 113305 | 2011.06.08 11:21 | |
새 문명 창조의 전환점, 전염병 | 진리가이드 | 120953 | 2009.12.07 10:02 | |
전염병, 재앙인가 축복인가? | 진리가이드 | 122285 | 2009.12.07 09:59 |
42.
실명한 눈 대신할 '인공 망막' 성능 높였다
2019.10.11,
조회 1475
[생명과학혁명]
실명한 눈 대신할 '인공 망막' 성능 높였다파이넨셜 뉴스 2019.10.11 인공눈. 게티이미지 제공[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실험을 통해 상실된 시력을 인공적인 장치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인공 망막 장치의 성능을 높였다. 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인공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세상이 앞당겨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41.
재수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 - 김창경
2019.07.06,
조회 2548
[생명과학혁명]
https://www.youtube.com/watch?v=hNRK0PXDjmU✻ 세바시 페이스북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sebasi15재수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ㅣ김창경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ㅣ생명공학인생 강연 강의 듣기 | 세바시 830회강연자의 강연 소개 : 유전자는 인간의 생명을 탄생시키고 유지하는 근원입니다....
40.
"90세 넘어도 새로운 뇌세포 만들어진다"…치매연구에 도움될 듯
2019.03.27,
조회 1716
[생명과학혁명]
"90세 넘어도 새로운 뇌세포 만들어진다"…치매연구에 도움될 듯한국경제TV 2019-03-26 90세가 넘어도 뇌에서는 새로운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새로운 신경세포가 아주 적게 만들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학의 마리아 료렌스-마르틴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이 사망한 정상인과 치매 환자의 뇌 ...
39.
노벨상 日교수 "암, 2030년에는 사람 목숨 빼앗는 병 아닐 것"
2018.12.09,
조회 1815
[생명과학혁명]
노벨상 日교수 "암, 2030년에는 사람 목숨 빼앗는 병 아닐 것"연합뉴스 2018.12.09.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本庶佑·76) 교토(京都)대 특별교수가 "2030년에는 암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병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9일 NHK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혼조 교수는...
38.
故 스티븐 호킹 “유전자 편집해 우월해진 종(種) 초인류 출현한다”
2018.10.17,
조회 2885
[생명과학혁명]
故 스티븐 호킹 “유전자 편집해 우월해진 종(種) 초인류 출현한다”동아 2018-10-15 故 스티븐 호킹 저서 ‘거대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변’“초인류는 멸망하는 지구 탈출할 것…神은 없다”“동료보다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 자신의 DNA를 편집해 공격성과 같은 지능과 본능을 높이는 새로운 종(種), 이른바 초인류(superhuman)의 사람들이 나...
37.
105세가 되면 더 이상 늙지 않는다?
2018.07.23,
조회 2999
[생명과학혁명]
105세가 되면 더 이상 늙지 않는다?일정 연령 도달하면 사망 가능성 급격히 감소많은 사람들이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런 만큼 식습관에 신경을 기울이며, 몸에 좋다는 고가의 약들을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105살이 되면 이런 노력 없이도 노화가 정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29일 ‘사이언스’ 지에 따르면 로마의 라 사피엔자대(Sapien...
36.
염색체 끝 '텔로미어' 늘리면 수명 연장된다
2017.11.01,
조회 3079
[생명과학혁명]
염색체 끝 '텔로미어' 늘리면 수명 연장된다 인간의 생명과 연관돼있는 것으로 알려진 염색체 내 텔로미어라는 부분을 조작하면 생명체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를 계속 발전시키면 이미 태어난 사람의 염색체를 조작해 장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인간의 노화연구에 커다란 영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