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개벽뉴스

지구촌 대재앙 위험수위 넘었다

2010.09.06 | 조회 5890

 지난 8월 초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수해가 극심했다. 불과 5일 동안 전국에 평균 273㎜의 비가 내렸고, 김해, 함안, 합천 등지에서는 500∼600㎜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는 1년 동안 내릴 비의 절반 이상이 단 며칠만에 내린 셈이다. 그리고 수해가 난 지역에서는 이어서 피부병 등의 질병들이 발생하여 수마로 상처받은 주민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다. 가옥과 농경지가 폐허가 된 수해지역의 참혹함이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수해이기에 당사자들이 아니고서는 더 이상 놀랄 것도 없이 되어버린 자연재해다. 하지만 주목할 만한 사실은 지난 10년간 이런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특히 많았다는 것이다. 최근 10년간의 추세를 보면 우리 나라의 경우 극심한 봄 가뭄과 장마철 이후 집중호우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또 태풍이 빈발하고 있다.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매년 폭설이나 혹서, 홍수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유럽에서 100년만에 최악의 홍수사태가 벌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홍수 정상회담’이 개최되기까지 했다. 반면 아프리카는 극심한 가뭄으로 수백만 명이 아사의 위기에 처했고, 중국은 사막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 바다의 평균 수온도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남극 북극에서 빙하가 녹아 바다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은 매년 기록을 갱신하면서 점점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문제는 자연재해뿐만이 아니다. 물부족, 대기오염, 핵문제, 전염병의 확산, 환경 호르몬, 전쟁. 거기다 사회적으로는 낙태, 마약, 패륜, 성윤리의 타락 …. 생명의 땅 지구와 인간사회가 전체적으로 정상을 벗어나 심각한 중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 지구는 얼마나 병들었고, 이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지금 하늘과 땅과 인간 그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위기를 맞이하면서 이 지구는 ‘개벽’이라는 하나의 초점을 향해 치달아 가고 있다.
 
 개벽목에 터져나오는 하늘과 땅과 인간 사회의 그 모든 문제들의 심각성이 현재 어느 정도인지 각종 자료를 통해 알아보기로 하자.
 
  
 獨 기상학자 경고 “노아의 홍수 다시 몰려온다”
 온실가스에 따른 지구 대기 온도 상승으로 ‘노아의 홍수’와 같은 역사상 유례없는 기상재해가 우려된다고 독일의 저명한 기상학자가 전망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모입 라티프는 11일자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년동안 집중호우와 홍수가 더욱 잦고 위험스러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라티프 씨는 인간들이 방출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 지표 및 대기 온도가 올라가고 더워진 공기는 다시 더 많은 물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강우(降雨) 사이클 순환주기가 아주 짧아지고 강우량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 수십 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인류는 기후환경을 훼손한 결과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기상이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독일 등 유럽에서는 주로 겨울에 홍수가 났지만 이제는 여름철에도 ‘노아의 홍수’와 같은 물난리를 겪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지난 100년간 지구 대기 기온이 섭씨 0.7도 올랐으며 앞으로 100년 동안 적어도 섭씨 1도는 오를 것이라는 데 유념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대기 온도 상승을 막을 수도 없고 이로 인한 결과를 정확히 알 수도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2002-08-12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
 “에베레스트가 녹아 내린다” UNEP조사단 탐사결과 보고
 5월 16일부터 6월 1일까지 유엔환경계획(UNEP)의 위촉으로 현지를 찾은 국제산악등반연맹(UIAA)의 로저 페인 탐사대장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역력했다. 빙하가 녹아내려 생긴 갑작스런 홍수로 인해 여러 개의 호수가 합쳐지는 등 커다란 상처가 나 있었다”고 밝혔다.
 
 히말라야 산중에 사는 주민들은 지구온난화의 위협을 누구보다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가장 큰 위협은 빙하 홍수로 인한 마을의 침수 가능성. 최근 몇해 동안 눈이 오지 않고 빙하가 줄어든 데다, 물을 가두고 있는 산중호수 테두리의 지반 또한 약해지면서 엄청난 ‘빙하 홍수’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UNEP는 지난 4월 기온상승과 녹아 내린 빙하로 부탄과 네팔 지역 호수들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10년 안에 이들 호수의 자연둑이 무너져 산아래 마을들을 휩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02-06-07)
 
 히말라야에 대홍수 일어날 우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5∼10년 사이에 둑이 무너져 수백 ㎞ 떨어진 하류지역에 대규모 수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빙하호가 히말라야에 44개나 존재하고 있다고 국제연합 환경계획(UNEP)이 발표했다. 히말라야 산맥을 덮고 있는 빙하는 현재 급속히 축소되고 있으며, 그 속도는 1990년대 들어 가속되고 있다.
 
 현재 기온 상승이 급속히 일어나고 있어, 단순히 비교하면 최악의 경우, 약 10만년의 빙기·간빙기 순환의 기온 변화에 필적하는 기온의 변화가 겨우 100년 정도 사이에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한다.
 
 히말라야에서의 빙하의 후퇴는 하류 하천 유역의 농업, 수력, 생활용수 공급, 야생동물의 생태계 등에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전지구적인 해면상승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경고했다. ([Newton] 2002. 8월호)
 
 
 북극 “생태계가 흔들린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다. 이 때문에 북극에 서식하는 북극곰과 고래의 숫자가 지난해부터 증가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알래스카 생물과학센터의 크레이그 조지 박사는 “얼음이 줄어들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태양빛이 증가했기 때문에 먹이사슬의 하부에 위치한 플랑크톤이 번성해 멸종위기에 놓였던 북극 동물들의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의 숫자가 30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앞으로 북극 얼음이 없어지면 오염 물질의 유입으로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했다. (2002-04-29)
 
 
 세계 곳곳 섬들이 물에 잠긴다
 섬전체 평균 해발고도가 1.5m에 불과한 섬나라 투발루가 환경난민이 될 위기에 처했다. 1998년부터 매년 수위가 6∼8㎝씩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키리비시 등 남태평양의 섬나라들과 인도양의 몰디브 등도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다.(2002-08-19)
 
 
 
 곤충들의 이상 난동
 이상기온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곤충해로 인한 피해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기록되었다.
 
 역사적으로 있었던 곤충해
 1991년 겨울. 백색 파리 떼가 캘리포니아 남부의 겨울과일 및 채소밭을 덮쳤다.
 1992년 12월 오스트레일리아 동부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려 그 동안의 가뭄이 해갈되자 난데없는 메뚜기 떼와 구더기 무리가 양떼를 덮쳤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는 1992년부터 3년 연속 무더운 여름이 계속된 후 느릅나무좀과 곤충이 수천 헥타르의 삼림을 공격하는 사상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영국남부와 스코틀랜드 등지에서는 왕성한 식욕을 가진 나방이 몰려와 숲과 경작지를 습격해 순식간에 벌거숭이로 만들어 버렸다.
 
 1998년 4월 미국의 대표적 곡창지대인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에서는 메뚜기와 흰개미, 모기, 좀벌레 등 수백만 마리의 곤충 떼가 들판과 집을 습격했다.
 
 
 美 서부 해안에 100년만에 오징어 떼…학계 “엘니뇨 탓” 추정
 7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에 하루 동안 약 12톤에 이르는 오징어떼가 죽은 채, 또는 빈사 상태로 파도에 떠밀려 왔다. 학자들은 태평양 동부 해역에 서식하는 몸길이 60cm의 점보 오징어 떼가 해안에 밀려들기는 10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며, 일부 학자들은 이같은 대규모 오징어 떼 출현이 기상이변인 엘니뇨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2-07-30)
 
 
 베이징에 메뚜기 떼… 사람에 달려들기도
 1950년대 강력한 박멸작전으로 자취를 감췄던 중국의 메뚜기 떼가 수도 베이징(北京)에 다시 나타나 중국인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가뭄으로 말라버린 하천과 초지 등에 집단 서식하다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메뚜기 떼의 출현은 한 여름철 중국에서는 신기한 풍경이 아니지만 베이징에까지 출현한 것은 몇십년 만에 처음 있는 현상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2002-07-16)
 
 
 
 ‘물 전쟁’ 온다
 해마다 봄만 되면 가뭄으로 물 걱정을 하다가도 여름에 비가 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잊어버린다.
 
 앞으로 4년 뒤인 2006년부터 한국도 물 공급이 부족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5년 27억 명 물부족” 유엔 ‘세계 물의 날’ 보고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유엔은 전세계 인구가 현 추세대로 물을 소비한다면 2025년에는 약 27억 명이 담수부족 현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2-03-23)
 
 
 4억5천만명 물부족. 세계 물 포럼 “석유보다도 심각”
 미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인용한 보고서는 20세기 분쟁의 화근이 석유였다면, 21세기 분쟁은 물부족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용수권 싸움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주민간 물꼬싸움과 댐개발을 둘러싼 국가간 다툼은 물론 민간기업들의 용수공급 민영화 욕구들이 맞물려 국제분쟁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1-08-16)
 
 
 한국; 2004년부터 물 부족, 10년 뒤 물부족 20억톤
 우리 나라는 2001년 현재 전국적으로 물 수요량이 연간 337억톤으로 현재 344억톤의 공급량에 비하며 7억톤 정도 여유가 있다. 하지만 2004년을 기점으로 부족 현상이 심화돼 2006년에는 4억톤, 2011년에는 20억톤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그러나 국제인구행동단체(PAI)는 한국을 이미 소말리아·르완다와 같은 물부족 국가로 분류해 놓고 있다. 연평균 강수량이 1,283㎜로 세계 평균의 1.3배이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이 연간 2,705㎥로 세계 평균의 12%에 불과하다.
 
 특히 우기(우기·6∼9월)에 전체 강수량의 3분의 2가 집중돼 갈수기에는 물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연도별로 강수량이 최고 2배 이상 차이나는 등 연도·지역·계절별 강수량 차이가 극심하다. (2001-05-21)
 
 
 ‘물전쟁’ 온다
 유엔 산하 국제기후변화회의는 올 초 발표한 ‘기후변화 2001’ 보고서를 통해 “21세기 지구는 고온 가뭄 홍수 등의 이상기후와 인구증가로 극심한 물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부족은 식량 문제와도 직결된다. 국제 물관리 연구소는 최근 “세계 식량의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 인도, 미국의 지하수면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예컨대 인도의 경우 물 고갈로 수년 내 곡물 생산량이 최고 4분의 1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01-06-09)
 
 
 물전쟁 가시화
 - 미·멕시코 국경 “이 곳은 완전히 사막이 돼버렸다”
 미국 서부의 젖줄 역할을 했던 콜로라도강은 지난 5년간 계속된 가뭄으로 유량 이 급격히 감소해 최근 1년간 유량(流量)이 100억㎥로 떨어졌다.
 
 미-멕시코 국경 부근에서 농사를 짓는 곤잘로 가르시아는 “이 곳은 완전히 사막이 돼버렸다. 물 없이 어떻게 농사를 짓겠느냐”고 걱정했다.
 
 콜로라도강의 유량이 격감해 물부족 사태에 직면하자 인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는 캘리포니아주가 허용된 양보다 많은 양의 강물을 끌어쓴다며 비난전을 펼치기도 했다. 애리조나. 네바다주는 사막지대에 카지노 등의 시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더더욱 ‘물’에 목말라하고 있는 처지다.
 
 콜로라도 강 위원회의 캘리포니아 지부장 제럴드 짐머맨은 “현재로선 실제 소송이 걸릴 것 같지는 않지만 만약을 대비해 물 보존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내 토지자원을 관장하는 내무부의 판정에 따라서는 향후 현재 물 사용량의 30%를 잃을 수도 있다.(2002-08-18)
 
 -“멕시코가 ‘물전쟁’이 일어날 첫번째 장소가 될지도 모른다”
 ‘멕시코 생태운동’(M EM)의 알폰소 시프레스 회장은 18일 멕시코가 ‘물전쟁’이 일어날 첫번째 장소가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시프레스 회장은 불균등한 분배로 인한 만성적인 물공급의 부족이 9천만 멕시코 인을 괴롭히고 있다며 전체 물의 70%가 남부 타바스코주와 치아파스주에서 소비되는 사실을 지적했다.
 
 시프레스는 또 “멕시코 중북부 지방에서 물을 확보하기 위한 게릴라전이 발발할지도 모른다. 이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문제”라고 우려했다.(200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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