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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쇠주먹 부대' 보내자, 인도는 '킬러 부대' 보냈다

2020.07.03 | 조회 1361

中 '무쇠주먹 부대' 보내자, 인도는 '킬러 부대' 보냈다

조선일보  2020-07-02  



히말라야 서부 국경 지대 관할권을 두고 중국과 분쟁 중인 인도가 최정예 육군 특수 부대인 ‘가탁 돌격대’(Ghatak commandos)를 국경 지대에 보낸다. 격투기 선수로 구성된 중국의 쉐아오(雪獒) 고원반격부대에 맞서기 위한 선택이다.

인도의 한 트위터 유저가 올린 인도 가탁돌격대 부대원과 중국 무술가 합성 사진. 중국 무술가는 허공에 발차기를 하고 있는 반면, 인도 군인은 무장한 상태로 총을 들고 있다. /트위터 캡처

인도의 한 트위터 유저가 올린 인도 가탁돌격대 부대원과 중국 무술가 합성 사진. 중국 무술가는 허공에 발차기를 하고 있는 반면, 인도 군인은 무장한 상태로 총을 들고 있다. /트위터 캡처

인도의 킬러 부대로 알려진 육군 정예군 '가탁 돌격대'의 모습. /트위터 캡처

인도의 킬러 부대로 알려진 육군 정예군 '가탁 돌격대'의 모습. /트위터 캡처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현지 언론들은 1일(현지 시각) “인도 정부가 중국의 격투기 선수에 맞설 가탁 돌격대를 분쟁 지역인 라다크 지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가탁’은 힌두어로 킬러(Killer)라는 뜻으로, 실제 가탁 돌격대는 인도군 중에 최정예 육군 병사들로 구성되는 특수부대다. 20명 단위로 구성되며 적 부대를 기습하는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

외신들은 “이들이 중국과의 국경 충돌 지역으로 보내지며 카르나타카 주에서 43일간 특수 훈련을 별도로 받는다”며 “훈련 내용에는 35㎏의 무기와 보급품을 짊어지고 수십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중국군과 인도군은 히말라야 서부 지역인 갈완 계곡에서 국경 관할권을 놓고 충돌했다. 양국이 국경 지대에서의 총기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에 양국군은 돌과 몽둥이 등으로 싸웠는데, 이 충돌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은 이후 육탄전 대응을 위해 5개 민병대를 새로 만들었고, 그 중에는 격투기 선수들로 구성된 ‘쉐아오 고원반격부대’도 포함됐다. 흰색 사자개라는 뜻의 쉐아오 부대에는 국내외 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한 격투기 선수 20명이 포함됐다.

이번에 급파될 인도의 가탁 돌격대는 쉐아오 고원반격부대와의 전투를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인디아투데이는 전 인도 육군 소령의 말을 인용해 “쿵푸, 가라테 등의 동양 무술은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한 명의 상대와 겨루는 훈련을 받지만 우리(가탁 돌격대)는 여러 명을 살해할 수 있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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