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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악몽 진행 중... 전 세계 확산 우려

2010.10.20 | 조회 4257

슈퍼박테리아 확산이 인도 의료관광 탓?
WP “슈퍼박테리아 확산 위험 크다”

아시네토박터 현미경사진.(연세대 세브란스 세균내성연구소)
아시네토박터 현미경사진.(연세대 세브란스 세균내성연구소)

항생제가 남용되면서 내성을 획득한 NDM-1(New Delhi Metallo-one)효소를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슈퍼 박테리아(NDM-1)가 최근 인도 파키스탄에서 출현하여 영국으로 옮겨졌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슈퍼박테리아가 확산되고 있어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NDM-1 유전자가 항생제에 내성을 획득해 새로운 박테리아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슈퍼박테리아는 오염된 쓰레기와 의료기구, 지역사회에서의 사람과 사람을 통해 충분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슈퍼박테리아의 공격에 의학계는 전파양상과 경로조차 파악하지 못 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있으며,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했던 병들이 내성이 강해져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사례가 보고될 정도로 슈퍼박테리아 위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의료 역학 아르전 스리니바산 박사는 "슈퍼 박테리아 확산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로버트 보노모 교수는 "NDM-1은 다른 유전자에 비해 가변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예측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은 “인도에서 성행하고 있는 의료관광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NDM-1 슈퍼 박테리아가 확산하는 길목이 되고 있다”며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자국으로 병원균을 옮겨 간 서방 사람들을 통해 서구사회로 확산됐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도 당국은 “인도를 슈퍼 박테리아의 발원지로 지목하는 것은 서방 제약회사와 의료계가 인도에서 부상하고 있는 의료관광 산업을 방해할 의도가 다분히 엿보인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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