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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협상 타결] 뉴욕타임스 "한일, 위안부 문제 기념비적 합의"

2015.12.30 | 조회 4106

[위안부협상 타결] 뉴욕타임스 "한일, 위안부 문제 기념비적 합의" 

이뉴스투데이 2015.12.28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의 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를 뉴욕타임스(NYT)는 "기념비적 합의(The landmark agreement)'로 평가했다. 


NYT는 28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국와 일본 외교장관들이 십여년 동안 교착상태에 있었던 일본 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합의를 도출했다면서, 동북아시아 이웃국가이자 경쟁국가인 한국과 일본 관계에 있어 '잠재적으로 극적인 돌파구(a potentially dramatic breakthrough)'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베 신조의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일본의 10억엔 출연이 포함된 이번 합의가 번영하는 민주국가이자, 무역 파트너 국가이고,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인 두 나라 사이의 수 십년에 걸친 반감과 불신을 바꿀 수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YT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서울 간의 관계에 있어 가장 큰 마찰의 근본이 돼왔다면서, 특히 2012년 매파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반목이 더욱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NYT는 일본과 한국의 정상이 3년 반 만인 지난 11월 첫 정상회담을 가졌고,한국 법원이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 신문 지국장에 무죄를 선고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양 국 간의 최근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많은 한국인들이 1910~1945년 일제 감정기의 잔혹한 역사에 대해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아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국 관리들은 세계 경제 3위이자 동아시아 지역의 강국인 일본과 관계를 개선하라는 요구에 직면해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부상하는 중국과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일본과 한국이 강하게 협력하기를 미국이 요구하고 있다고 NYT는 지적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보다 나은 관계는 워싱턴의 우선순위라고 지적했다. 두 나라에는 약 8만명의 미군이 주준하고 있으며, 두 나라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회담(6자회담)의 참가국이라고 NYT 는 설명했다.


도쿄재단의 선임펠로인 와타나베 츠네오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역사적 수정주의' 대신 경제,안보 관계를 강화하는 '실용적 접근'을 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팀 아베(Team Abe·아베 내각)은 기본적으로 현실주의적"이라면서 "한국과의 안정된 관계는 아베의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 목표인 중국 견제에 있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아베는 세력 균형을 신뢰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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