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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안에 인류 80% 사라질 것

2010.09.06 | 조회 4875
 

 

영국의 과학자가 지구 온난화는 이미 막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으며, 머지않아 전체 인구의 20%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6일자 선데이 타임스의 기사에 따르면, 가이아 이론으로 유명한 제임스 러브록은 2050년까지 지구 적도 부근 지역은 화성처럼 생명 없는 땅으로 변모할 것이며, 또 수십 년이 지나면 생명체가 거주할 수 없는 사막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호주 그리고 미국 남부까지 뻗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브록은 우리는 가장 큰 규모의 인류 절멸 위기에 다다르고 있으며, 20%만 살아남아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부터 대폭 감소 시켜야 한다며 8년의 시한 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러브록에 따르면 이미 늦었다. 세계에 너무 많은 피해를 입혔고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는 것. 제임스 러브록은 전 세계 국가들이 경제 발전에 집착하고 65억 인구가 이번 세기 중반에 90억 명으로 늘어날 상황에서, 인류가 환경 재앙을 막을 방법은 없다는 비관적 전망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 근거 중 하나로 러브록은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이 녹고 있는 상황을 들었다. 영구 동초가 녹으면서 수천 만 년 동안에 걸쳐 쌓인 유기 물질들을 박테리아가 부패시키게 되며 이 과정에서 CO2 수십 억 톤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

러브록에 따르면 유럽에서 2003년 2만 명을 숨지게 한 초고온 현상이 금세기 중반에서는 시원한 여름 날씨로 여겨질 것이며, 인류는 대거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가공할 식량 및 물 부족 사태를 맞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생존 가능한 '유망 부동산'(?)은 어느 곳일까?

영국과 스칸디나비아가 초록의 오아시스가 된다. 2050년 혹은 그 이후에 지구의 많은 지역은 사막화되고 바다에는 생명체가 남지 않게 되겠으나, 영국 등의 견딜만한 기후를 유지하여 난민들의 모여들 것이다. 또 현재 북극해는 새로운 지중해가 되며 캐나다가 인류 문명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이다.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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