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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EMP탄 곧 러·중 따라잡을 것"

2014.08.10 | 조회 6509

"북 EMP탄 곧 러·중 따라잡을 것"


중앙일보 2014-07-27  


북한의 EMP(Electromagnetic Pulse·전자기파)탄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는 증언이 나왔다. 조만간 러시아나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 23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다. EMP탄은 폭발할 때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이용해 인근의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먹통시키는 전자전 무기의 일종이다.


 울시 국장은 “러시아인들이 2004년 ‘두뇌유출’(brain drain·못사는 나라의 고급인력이 잘사는 나라로 유출되는 걸 가리키는 말) 사태 과정에서 북한의 EMP 무기 개발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며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들이 EMP 공격에 필요한 주요 구성요소들을 확보하는 데 러시아와 중국을 곧 따라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들이 공중 핵폭발을 이용한 EMP 공격으로 문명사회를 암흑으로 만들어 버릴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우주 발사체를 요격할 수 있어도 EMP 공격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 않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동안 북한이 EMP탄을 개발했을 것이라는 관측은 있었지만 미국 고위 정보당국자의 진술로 확인되긴 처음이다. 울시 전 국장은 EMP탄을 탑재할 수 있는 공격수단으로 스커드 미사일, 저고도 위성을 쏘아올리는 발사체, 폭발력이 낮은 핵무기 등을 꼽았다.


 한편 북한은 지난 26일 오후 9시40분 백령도 맞은편 황해도 장산곶에서 스커드-C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올 들어 여섯 번째 발사다. 미사일은 북한 내륙을 관통해 북동쪽으로 약 500㎞를 날아가 동해에 떨어졌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발사 훈련에는 남한 주둔 미군기지의 타격 임무를 맡은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력타격부대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미사일 발사가 정전협정기념일(7월 27일)을 앞두고 실시한 무력시위성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에도 각각 원산과 개성공단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최근 원산에 머물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이날 장산곶을 찾아 미사일 발사를 직접 챙긴 뒤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을 안치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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