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있다: 15년 후 태양은 식을지도 모른다

겨울이 오고 있다: 15년 후 태양은 식을지도 모른다

2015년 07월 20일 

오리털 재킷을 사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태양이 2030년에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이 '미니 빙하기'라고 부르는 시기가 오게 된다.

노섬브리아 대학의 블렌티나 자르코바 교수는 웨일스 랜디드노에서 열린 국립 천문학 회의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현대 기술을 사용하면 태양 활동 사이클을 상당히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자르코바의 모델은 태양 활동이 2030년과 2040년 사이에 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예측하고 있다.

태양 활동은 태양 내에서 움직이는 액체의 발전 시스템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 정확한 예측 시스템을 찾던 자르코바 교수의 팀은 태양의 두 개 층위에서 변화하는 자기파를 발견했다. 두 자기파의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예측이 훨씬 더 정확해졌다고 자르코바 교수는 말한다.

"두 파동을 합쳐서 현재 태양 사이클의 실제 데이터와 비교해보니 예측이 97%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르코바 교수는 왕립 천문학회에 이 결과를 발표했다.

그녀의 팀은 이 방법을 사용해 태양 사이클 25와 26에서 태양 활동이 아주 적어져 태양 휴면기가 길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사이클 26에서는 두 파동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동시에 최고점에 오르지만, 서로 태양의 다른 반구에서 일어나는 일이죠. 파열적이거나, 서로를 상쇄하게 될 겁니다. 태양의 불규칙 활동기와 같은 일이 일어날 거라 예상됩니다." 자르코바의 말이다.

태양의 불규칙 활동기란 태양의 흑점이 거의 소멸하는 시기를 가리킨다. 가장 최근은 1645년부터1715년까지 있었다. 그 기간 동안 흑점은 약 50개 정도가 기록되어 있는데, 평상시에는 4만 개 정도의 흑점이 있다. 그 시기 유럽과 북미에서는 강이 얼어붙는 잔혹한 저온이 기록된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Winter is Coming: Scientist Says Sun Will Nod Off in 15 Yea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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