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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21세기 말까지 온실가스 거의 없애야”

2014.11.03 | 조회 5540

IPCC, “21세기 말까지 온실가스 거의 없애야”


[2014-11-03 05:57:40]




【서울 =뉴시스】양문평 기자 =유엔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2일 지구 온난화의 심각한 악영향을 막기 위해 21세기 말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거의 제로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종합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 개정은 7년만의 일이다.


이 보고서는 지금과 같이 온실가스가 계속 배출되면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7m 상승해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며 조속한 대책을 요구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또한 2020년 이후 온난화 대책에 대한 새로운 국제적인 합의를 만드는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인 배출삭감 수준과 관련해 인류에게 허용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은 향후 누적 1조 톤이 상한선이라는 점을 최초로 시사했다. 


일본 국내에서 검토가 시작된 2020년 이후의 삭감 목표도 이번 보고서에 비춰 타당한지 여부가 엄격하게 평가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혁명 전을 기준으로 기온 상승을 2도 미만으로 억제한다는 국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조 톤 이하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대표적인 코스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2010년 대비 40~70% 삭감해 이번 세기말에는 제로로 만든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가능 에너지 도입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땅 속에 저류하는 ‘CCS’의 중요성이 명시됐다. 온실가스 대책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극히 적으며 대책이 늦어질수록 높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대책을 강화하지 않으면 이번 세기말에는 20세기말과 비교해 평균 기온이 최대 4.8도, 해수면 수위가 최대 82cm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예측했으며 해양산성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한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생물은 멸종의 위기에 노출되며 이에 따라 곡물생산과 어류의 분포가 변화해 식량 안전보장도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기후 변동에 따른 수해와 해일 등으로 이주를 강요당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빈곤의 악화 등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위험성도 지적했다.


http://bit.ly/10MmJ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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