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마당

일본문화사신론

2019.04.25 | 조회 617

일본문화사신론


문학박사이자 일본사연구가인 홍윤기 교수가 일본문화사 속의 신론神論에 대해 연구하고 그 원류를 추적했다. 한국인 역사학자로서는 최초로 일본 도쿄의 왕궁 황거안의 천신 제사음악당 ‘가구라당’에 들어간 그는 제사담당관 아베 스에마사 악장을 만나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다. 해마다 11월 23일 밤, 아베 악장은 아키히토 일왕과 함께 고대 한국의 천신인 한신韓神을 모시는 신상제新嘗祭를 거행한다고 털어놓는다. 신상제에서는 경상도말(신라어)로 ‘아지매, 오게 오,오,오,오 오게’ 하며 단군왕검의 어머니(웅녀신)를 제사상으로 초혼한다. 신상제는 신라 천일창왕자가 곰신단(熊神籬)을 일본왕실로 직접 모셔간 데서 비롯되어 천부경天符經 이념으로 시작된 국가제사로 계승되고 있다. 

책에는 홍교수가 이와 관련, 아베 악장이 자신에게 써준 친필 연구론(일본 천황가의 신상제와 한신인장무)의 일본어 원문과 상세한 번역, 해설을 담고 있다. 일왕이 백제인임을 고증했던 그가 이 책에서 “일본문화의 뿌리는 단군의 천손문화”라고 역설한다. 고대 한국의 문화가 일본 개국신화와 역사형성의 모태가 됐다는 것이다. △섬나라의 어둠을 밝혀준 고조선 문명 △상고 조선천신 제사 모시는 일본 왕궁의 신상제 △일본에 건너온 한국의 벼농사문화 △태양신 모시는 단군신도檀君神道를 받들며 일본으로 건너간 신라 천일창왕자 △고구려 주몽과 일본 초대 진무천황의 동일한 발자취 △고대 한국의 솟대신앙에서 생긴 아스카의 신목神木 제사 등 책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고대 한일관계사 전반을 조망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국신도가 내세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는 일본의 으뜸 아닌 두 번째의 신이다. 일본 최고의 신은 다카미무스히(고황산령존). 천조대신을 최고신으로 조작하여 천황가의 정통 ‘고황산령존 신화’를 숨겼다. (33쪽 참조)
▶고황산령존 신화는 조선반도에서 건너온 천황족 고유의 신화다. 초대 ‘진무천황’은 뒷날 날조한 거짓된 천황이다. (36,37쪽)
▶신라로부터 일본에 건너간 천일창(天日槍, 아메노히보코) 왕자가 곰신단(熊の神籬)을 가져옴으로써 일본 최초의 신도(神道)가 개창되고 신궁(神宮)이 섰다. (86쪽)
▶“단군 개국신화, 수로왕 개국신화, 주몽 개국신화 베껴 쓴 것이 일본 개국신화다.” -오카 마사오 교수 (138쪽)
▶“고구려 주몽(朱蒙)과 일본 초대 진무(神武)천황의 발자취가 동일하다.” -신화학자 미시나 아키히데 교수 (141쪽) 





※ 일본 아사히신문은 2001년 12월 아키히토 천황이 “한국과의 혈연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04년 8월 한국의 한 언론은 “아키히토 일왕의 당숙인 아사카노 마사히코가 백제 무령왕릉을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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