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문화마당

『월드쇼크 2012』로 본 인류의 미래

2011.06.24 | 조회 3250

 
 신세계 신인류의 선택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
 
 하현균/ 거제 장평도장  
 왜 2012년을 주목하는가

 

그렉 브레이든 외 지음 | 쌤엔파커스 | 2008년 2월 



 2012년 12월 21일 동지날, 인류는 왜 그날에 주목하는가? 그것은 5,124년에 걸쳐 지구의 역사와 미래를 고스란히 기록해 둔 마야력이 그날로 멈췄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문학적, 과학적 탐구로 많은 석학들이 2012년의 대변혁에 동의하고 있고 동서양의 예언들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종말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오히려 지금의 전 세계적인 위기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이 모색된 책이다. 다수의 저자들이 등장하여 다양한 주제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의 공통된 결론은 그 즈음 분명히 대변혁의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이고, 또한 반드시 새로운 신인류를 위한 기회의 장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인류는 시간의 가속화와 인류 진화의 속도가 점점 0에 가까워져 마침내 극즉반의 원리(선택 포인트, 0의 타임웨이브, 특이점, 오메가 포인트 등)로 대격변의 위기와 함께 신세계를 맞이하게 된다고 한다.
 
 2012년. 그날은 지구를 둘러싼 천문학적인 여러 현상들, 환경변화, 경제, 과학기술 등의 격변으로 우리 삶의 양태를 급속도로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한다. 인류종말의 위기이기도 하고 동시에 역사상 펼쳐진 모든 문제를 해소하고 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날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펼쳐지는 세계는 지금까지의 과도기적 분열, 투쟁의 역사를 마감짓고 평화와 영성이 충만한 신문명이다. 그때는 새로운 꿈, 신세계를 향한 비전을 품는 신인류가 태동하게 된다. 이제 바야흐로 지구를 둘러싼 환경이 변하여 과거 차축시대를 열었던 기원전 500년 무렵의 성자들의 출현 시기를 지나 그들을 넘어서는 신인류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성자보다도 더 위대한 평화세상 말이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의식이 깨어난 당신이 될 것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2012년, 지구에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미래학자, 천문학자, 환경철학자 등 18인의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지구의 미래를 만나보자.

 
 ‘지구위기의 때’란
 21세기는 인간 창조성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때다.
 
 ‘은하력’이라고도 불리는 마야력은 B.C. 3114년 8월에 시작되어 2012년 12월 21일 동지에 막을 내린다. 이날은 태양이 지구의 적도와 일직선으로 정렬하는 날이기도 하다. 동시에 태양이 26,000년 주기인 우리 은하의 적도와도 정확하게 정렬한다.
 
 우리는 마지막 빙하기의 고점이었던 B.C. 24,000년에 시작되었던 일련의 대주기에서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대주기에 속해 있다. 2012년은‘은하 동조화’의 단계이자 진화의 비약이 일어나는 단계다.
 
 현재의 과학, 경제, 정치, 기상, 환경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제기하는‘지구위기의 때’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지진, 해일, 혜성과의 충돌, 온난화와 자원고갈에 이르기까지 인류를 위협하는 요인들의 급박성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또한 지구자기장 역전으로 인류의 종말 가능성과 함께 우리의 뇌구조와 인류의식의 대전환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문명의 주축인 전기, 통신, 인공위성이 마비 될 수 있는 태양폭풍이 그날이다. 삶의 페이스는 지속적으로 빨라져 기존의 방식이나 의미가 상실되고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는‘특이점(singularity)’을 향하고 있다.
 
 2012년이 지나면, 변화의 간격은 1개월에서 1주를 거쳐 1일 단위로 압축되면서 대단히 빠른 속도로 0을
 향한다고 한다.
 
 6T[정보통신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 / 생명공학기술(BT, Biology Technology) / 나노기술(NT, Nano Technology, 초정밀기술) / 환경공학기술(ET, Environment Technology) / 우주항공기술(ST, Space Technology) / 문화콘텐츠기술(CT, Culture Technology)]가 상호 보완결합하면서 중대한 혁신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다함께 21세기 인간 창조성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자기줄기세포를 이용한 장기이식도 성공을 앞둔 지금, 인간영생의 길도 열어가고 있고, 이미‘정신신경면역학’이라는 분야가 과학적 토대를 다져가고 있다. 이는 심신의학을 발전시키고 영적 습관과 함께 여러 가지 환경요인과 영양상태, 감정과 정신적 믿음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존재임을 이해하는 쪽으로 옮아가면서 더욱 개인적 책임이 강조될 것이다.
 
 2012년 무렵이면 천리안 능력과 인간의식에 대한 연구도 더욱 확대되어, 기기에 의한 영계통신(Instrumental Transcommunication) 과정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이루어지게 된다고 한다.
 
 
 변혁의 결정적 요인은‘새로운 생각’
 사회변혁은 여러 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변혁의 결정적 요인은 기술이 아니라 임계치를 넘는 사회 구성원들이 얼마나 새로운 생각, 즉 새로운 가치와 인식, 우선순위를 채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1991년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이었던 바츨라프 하벨은 이런 말을 남겼다.“ 인간 의식차원에서 전 지구적인 혁명이 없다면, 아무것도 좋은 쪽으로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 우리가 각성하지 않는다면 이 세계 앞에 놓인 환경과 사회, 문명 전체의 파국은 불가피할 것입니다.”여기서 비관적일 필요는 없고 인간 의식은 진화 할 수 있으며 그것에 힘을 보태는 것이 당신의 몫이라 2012년, 세계 도처에서 창조적 사고와 특별한 심장을 가진 비저너리(Visionary, 새벽을 만드는 사람들)들이 등장해, 좀더 확연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전 인류에게 미치게 될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강력하고 새로운 인터넷‘웨보크라시(Webocracy, 웹 민주주의)’가 있다. 고작 몇 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정치적 판도를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러한 인터넷이나 방송매체들이 사람들을 일깨우는데 크게 기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구에서 삶을 지속하려면 깨어나야만 한다
 세계 석유공급도 이미 최고점에 이르러 피크현상의 조짐이 보인다. 중국을 비롯한 석유 수입국들은 석유나 자원확보를 위해 경제적, 정치적 수단만을 강구해 왔지만, 공급이 피크에 달하면 이제는 별 수 없이 군사전략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여섯 번째 멸종 사건이라 지칭할 만큼, 현재의 생물 멸종 속도는 공룡의 멸종 등에 비견될 정도라고 한다. 설령 인간의 모든 배출활동이 지금 당장 멈춘다 해도 대양의 열 관성 때문에 지구 온도의 증가가 지속될 수도 있다.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 사태로 세계 경제를 휘청거리게 만들었으나, 뒤이을 신용카드 사태도 예견되는 시점이다. 워렌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도 현재의 금융체제가‘고도로 불안정’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기술남용과 자원고갈, 지구오염에서 빚어진 불균형은 너무나 커서, 최소한 지구에서 삶을 지속하려면 깨어나야만 한다. 깨어난다는 건 우리가 더 이상 의지할 수 없는 기술 너머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똑똑히 깨닫는 것이다.
 
 
 극단의 위기를 넘어서는 마지막 시나리오는‘깨어난 사람들’
 이미 한참 전인 2006년 겨울에 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인구의 단 2%가 세계 부의 50%를, 그리고 단1%가 40%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문제를 야기시켰던 것과 동일한 의식상태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는 천민자본주의의 한껏 부풀었던 풍선들이 터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의 올드 스토리와는 결별하고 신세계를 맞이하려는 뉴스토리에 주목해야만 한다. 이것을 깨달은 자들이 신세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또한 망상으로부터 깨어나는‘반투명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2010년 초반부에 이르면 전세계 인구의 1%에 이르는 6,000~7,000만명이 될 것이라고 한다. 멸종과 극단의 위기라는 시나리오를 넘어서는 마지막 시나리오인‘기적’은‘깨어난 사람들’, 일종의 새로운 인류의 개입을 통해 모든 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깨어나는 것이다. 인류라는 집단의식이‘분리라는 환상’에서‘하나됨이라는 평온’으로 이행하는 시점은 언제일까? 우리가 2012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새로운 우주론으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우주론에서 우주는‘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에너지-의식의 그물망’이라고 말한다. 이 의미는‘본질적으로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통제하는 주체가 신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임을 의미한다. 삶의 기본은 자유와 기쁨과 성장이다.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기초한, 성숙한 영성의 토대가 필요하다.
 
 간디는“우리는 자신이 보고자 하는 바로 그 변화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세상에서 문제를 찾아내기란 너무나 쉽다. 그러나 새로운 우주론으로 전환하려면, 우리는‘열정’과‘비전’,‘ 미래의 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비판과 분석, 변명 등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 생각에 에너지가 따라 온다. 새로운 세계가 실현되기를 꿈꾸고, 평화롭고 애정이 넘치는 비전으로 충만한 꿈을 꾸어야 한다.
 
 또한 2012년은‘여성성으로의 귀환’이 일어나는 시기다. 그것은 우리 어머니인 지구를 뒤덮고 있는 거대한 연민의 물결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죽어가는‘물고기자리 시대’의 특징에서 사회적 양심과 지역사회 협동, 자기책임, 큰 그림을 보는 능력 등으로 상징되는‘물병자리 시대의 출현’과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세상에서는 자신과 타인의 구별이 없어져‘역지사지’를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세계는 비전에 굶주려 있다
 현재 인류는 유래 없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몇 세기의 물질적 진보는 생물권의 한계에 부딪혔다. 어찌 보면 인류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 시대를 통찰해 생존을 위한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힘 또한 인류에게 있다는 것이다. 인도와 중국 등의 거대인구가 처음으로 물질적 위안에 맛을 들이고 있을 때, 유럽과 미국의 일부 엘리트 집단은 관심의 초점을 생태학적인 생존 가능성으로 바꾸었다. 그렇게 도출된 것이 곧 현대의학과 정신수련을 통한 새롭지만 고대적인 대안이다.
 
 다니엘 핀치벡은 세 가지 트랜드를 도출했다. 첫 번째는 생태학적 위기다. 기후변화의 가속화, 종의 멸종, 자원의 고갈이 그것이다. 두 번째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부상이다. 새로운 미디어와 통신도구의 출현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조직과 더불어 인간영혼에 심오한 변화를 일으킨다. 세 번째는 주관적인 영역에서 실현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거나 정량화하기 힘들다. 기술 덕분에 점점 빠른 속도로‘사고형태’를 구체화된 모습으로 변형할 수 있다.
 
 진 휴스턴은 〈점프 타임〉에서 말한다. 과거의 지도는 더 이상 새로운 영역으로 안내해줄 수 없다. 우리 시대는 양자도약의 시대, 즉 세상이 존재해온 이래 가장 급진적인 파괴와 재건의 시대다. 갈수로 중대한 사건이 점점 더 빠르게 발생한다. 우리는 수천 년동안 우리 것이었던 존재방식의 추모식장에 온 손님들이다. 우리의 의제는 단지 미래뿐이다. 우리의 과제는 폐막시대 후에 개막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꿈을 가꾸고 필요한 실용적인 조치를 계획하는 것이다. 확실히 전도양양해 보였던 우리 삶의 무대들(직업, 관계, 종교)은 모두 불안정해졌고, 과거의 진실은 사라졌고, 예상했던 결과는 빗나가고 있다. 마치 우리의 정체 자체가 변하고 있는 것과 같다. 정신의 원형이나 의식의 본질이 대중적인 추구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세계는 비전에 굶주려 있다.
 
 
 앞으로 인류 영역의 변화는‘의식’
 메그 블랙번 로지박사는 이미 의식 진화의 열쇠는 우리 DNA속에 들어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 인류 영역의 변화는‘의식’이라고 말한다. 존재 초기에 우리는 순전히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을 하곤 했다. 그러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물리적인 존재로 되면서 점점 더 우둔해져갔다. 인류가 의사소통방법을 개발하면서 더욱 섬세한 기술이 탄생했으나, 언어라는 장벽이 생겨났다. 거기서 자아(ego)가 끼어들어 의식이 가진 능력과 지혜를 잃고 만 것이다. 이제 온전함의 때로,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DNA의 선천적‘기억’을 향해, 우리가 잃어버렸던 신성한 자아를 향해 나선형 순환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뇌와 DNA는 점점 더 깨어나고 있다. 깨달음의 공통적인 증상은‘세계를 보는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미 결정적인 진화의 시점에 와있다. 그 선택의 포인트를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덟 가지 핵심을 말한다.
 
 1. 자기완성이 가능함을 믿으라. 우리는 근원과 하나이며 항상 하나였다. 2. 배움의 길을 거부하지 말라. 3. 내면의 소리를 배임하지 말라. 4. 다른 사람의 소유물이 되지 말라. 나 자신의 내가 되어야 한다. 5.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라. 6. 당신의 능력을 인정하라. 진정한 힘이란 사랑, 뜻있는 삶 그리고 새로운 것의 창조에서 나온다. 7. 완벽함, 능력, 은총을 당신 세계의 아젠다로 삼아라. 변화는 그것을 실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8. 사랑하라. 너 자신,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라.
 
 우리는 모두 서로의 거울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베푸는 친절한 행동이 새로운 세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대전환의 방향을 돌리는 일
 조안나 메이시는 말한다. 어느 언어로 말하든, 대전환은 매우 명백한 개념이다.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나침반과 렌즈’의 교환과정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현재의 정치경제 시스템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직시하고, 그 방향을 돌리는 일이다.
 
 지금 바로 이 순간, 세 가지 강이 우리 안에서 흐르고 있다. 현 세계가 가진 고민, 그리고 그것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돌파구, 그리고 고대와 영성의 가르침. 이 세 개의 수원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우리는 우리가 한때 알았다고 여겼던 것을 다시금 음미하고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생명을 남겨준 우리의 사랑하는 조상들은 아직도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받은 씨앗을 꽃피워 남겨줄 미래의 후손들 역시 그런 충만함 속에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묘목이다.
 
 
 새 패러다임은‘영성문화’와‘상생’
 지금의 지구촌의 화제는 단연 미국발 경제위기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하루빨리 이 위기상황이 풀려서 예전과 같이 물질적인 어려움 없이 직장생활과 여가를 즐기고 싶어한다. 불과 몇달 사이에 세계경제를 위기상황으로 몰아넣은 미국발 서브프라임사태는 천민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파생상품 등으로 세계경제를 단시일에 파국으로 몰아넣은 월가의 한 주식 중개인의 말대로‘우리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로 대변되는 것이었다. G20회의가 긴급하게 열렸지만 얼마나 구속력과 해결책을 내놓을지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시급하게 이왕 노출된 정치, 경제, 환경 등을 해결할 새로운 국제기구가 요구되지만 대안부재상태이다.
 
 지난 2000년 UN밀레니엄위원회에서 내세운 인류가 새롭게 맞이해야할 패러다임으로‘영성문화’와‘상생’을 선택했다. 이 책 지은이들의 선택 또한 그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현실세계는 천민자본주의의 화려함에 취해 있었고 마침내 그 거품이 빠져나가면서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면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세상이, 국가가, 종교가 나를 구해주지 않는다. 스스로 세상을 직시하고 미래의 변화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과거의 신화회복과 영성회복에 있다고 말한다.
 
 
 대변혁의 실상을 알려면 우주1년을 깨쳐야!
 이 책은 각기 지은이들이 나름의 탁견을 가지고 쓴 글이기에 충분히 공감을 준다. 하지만 동양의 우주론에 대한 지식의 부재는 큰 아쉬움을 남긴다.
 
 우선 그들은 26,000년의 주기까지는 알아냈으나, 우주1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1천년 전 소강절이 말한 129,600년의 우주1년 주기를 알았다면 보다 현명하고 구체적인 해답을 내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 우주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이 있고 지금은 바로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가을개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말했던 대변혁의 실체이다. 이것을 그들이 알았더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불원간 닥칠 인류의 미래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얼마 전 앨빈 토플러는 자신의 저서인 『부의 미래』에서 경제학의 치명적인 실수들을 언급하고 혁명적이란 용어조차도 역부족일 정도로 모든 지식의 심층 기반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최근 지금의 경제위기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신세계를 여는 뉴 스토리(new story), 상제님 진리
 인류 진화의 정점에 이른 지금, 이제 우리는 묵은 지식, 올드 스토리(old story)에서 벗어나 신세계를 여는 전혀 새로운 방식, 뉴 스토리(new story)에 주목할 것을 지은이들은 주장한다.
 
 무엇과도 거래될 수 없는 당신의 생명과 미래. 이것은 시간의 비밀, 진화의 의미를 깨우치는 가운데 영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기에 방관자나 구경꾼이 아닌 새 시대를 열어가는 주인공(비저너리)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한다.
 
 다가오는 새 시대를 생각하며, 상제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본다.
 
 知天下之勢者(지천하지세자)는 有天下之生氣(유천하지생기)하고
 暗天下之勢者(암천하지세자)는 有天下之死氣(유천하지사기)니라
 천하대세를 아는 자에게는 천하의 살 기운(生氣)이 붙어 있고
 천하대세에 어두운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死氣)밖에 없느니라. (증산 상제님 말씀, 道典2:137:3)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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