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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위기의 지구, 0.74도의 공포

2009.10.28 | 조회 2907

MBC `W` 4일 밤 11시50분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0.74도 상승했다. 하지만 이 같은 `미세한` 온도 변화에도 지구는 엄청난 변화와 피해를 겪었다.

지난해 7월 아프리카 중부에서는 30년 만의 폭우로 270여 명이 숨졌고 비슷한 시기 유럽 헝가리에서는 폭염으로 500여 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11월에는 방글라데시에 사이클론이 강타해 1만 여 명이 사망했다.

MBC TV `W`는 4일 밤 11시50분 `2008 신년특별기획-위기의 지구, 0.74도의 공포`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문제를 다룬다. 케냐 방글라데시 등 기후 변화로 고통 받는 나라를 찾아 피해 규모를 살펴보고, 50년 안에 수몰될 위기에 처한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의 총리를 만나 그들의 아픔을 들어본다.

지난해 11월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온난화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남극을 방문했다. 제작진은 반 총장과 함께 남극 기후변화의 실태와 위기의 징후를 살펴본다.

지구온난화가 가져온 가장 큰 재앙 중 하나는 해수면 상승이다. 관광지로 유명한 몰디브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섬 등이 물에 잠길 위기에 처했다.

특히 심각한 곳은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이다. 2050년이면 나라 전체가 수몰될 위기인 투발루의 아피사이 이엘레미아 총리는 취재진에게 "투발루가 더 이상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국인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라젠드라 파차우리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의장은 "지난해 12월 발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채택한 로드맵은 모든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이 온실가스 감축 모범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IPCC 의장의 말처럼 기후변화는 자국이 아니라 가장 피해가 큰 국가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며 "우리가 느끼는 작은 변화가 북극의 영구 동토층을 녹이고 어떤 나라에서는 삶의 터전을 통째로 빼앗고 있다"고 지적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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