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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이란 무엇인가? Q&A

2019.05.20 | 조회 1300

'개벽'이란 무엇인가? Q&A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이 때는 생사를 판단하는 때니라' (道典 2:42)

 

문) 개벽이란 무엇입니까?


답) 이 개벽이란 말을 들으면, 먼저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는 말이 연상되실 겁니다. 이 천지개벽이라는 말은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아주 큰 변국을 말하죠. 개벽(開闢)이라고 할 때, 개(開)자는 ‘열 개(開)’자이고 벽(闢)자도 역시 ‘열 벽(闢)’자입니다. 그러니까 새하늘 새땅이 열리는 걸 개벽이라고 하는 것이죠.


증산 상제님께서는 이 시대를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정의해 주셨습니다.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이 때는 생사를 판단하는 때니라' (道典 2:42)


그러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개벽은 뭐냐? 그건 한마디로 이제 우주의 여름이 모두 끝나고 우주가을이 새로 시작되는 우주의 가을개벽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도전 11편 122장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 선천에도 개벽이 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나니, 옛적 일(上古之事)을 더듬어 보면 다가올 일(來到之事)을 아느니라. 다가올 일을 알면 나의 일을 아느니라. (道典 11:122) 


우주일년의 한 주기 중 큰 개벽이 두 번 있다는 말씀이죠. 즉 우주의 봄이 열리는 선천개벽과 우주의 가을이 열리는 후천개벽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후천개벽’을 다른 말로 ‘가을개벽’이라고도 하고, 또 ‘후천가을개벽’이라고도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주일년 도표를 보면 잘 아실 수 있습니다.


문) 개벽이 왜 일어나야 합니까?


답) 개벽이 오는 건 자연섭리이죠. 봄 다음에 여름 오고, 여름 다음에 가을 오는 게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본래 그런 것이죠. 마찬가지로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에는 본래 개벽이 일어나게, 그렇게 자연섭리로 정해져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그 자연섭리에 적응해서 살아야 하는 것이죠. 여름에는 여름옷을 입고 겨울에는 겨울옷으로 갈아입듯, 우주의 가을이 되면 우주의 가을에 맞는 새로운 종교, 새로운 사상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가을에는 가을의 새진리, 증산도를 만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약 가을이 오는데도 그걸 알지 못하고 여름옷을 계속 그대로 입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은 개벽시대이기 때문에, 개벽진리인 증산도를 만나냐 못만나냐에 사실은 죽고사는 문제가 달려있는 겁니다.


문) 개벽은 언제 옵니까?


답) 우주일년은 12만9600년이나 됩니다. 그러니까 12만9600년 만에 딱 한 번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개벽이 일어나는 겁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바로 가을개벽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 시대가 우주의 여름이 모두 끝나고 가을이 새로 열리려고 하는 때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우주일년의 철바꿈은 그 스케일이 아주 큽니다. 하루 이틀, 한해 두해만에 계절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개벽은 언제 오느냐? 


사실은 이미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기 시작하신 1901년 즉 100여년 전부터 개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개벽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겁니다. 다만 지금은 개벽의 마지막 클라이막스만을 남겨 놓고 있는 것이죠.


상제님 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아기가 열 달이 차야 뱃속에서 나오는 이치로 때가 되어야 천지개벽이 되느니라.”(道典 7:3) 


 참 쉬우면서도 의미심장한 말씀이죠. 어머니 뱃속에 아이가 잉태되면, 열달 동안 뱃속에서 성장을 합니다. 그러다가 달이 다 차고 이윽고 때가 이르면, 산모의 진통이 시작되죠. 처음에는 한 3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다가 나중에는 한 3분 간격으로 진통이 계속되잖아요.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아이가 어머니의 몸을 가르고 이 세상에 태어나죠. 지금의 이 시대는 출산 직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미 양수가 터지고 아주 짧은 주기의 진통이 오고 있는 그런 때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극적인 출산 순간, 새생명이 막 태어나 울음을 터뜨리는 바로 그 순간에 해당하는, 개벽의 클라이막스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이 바로 지축 정립과 병겁의 창궐입니다.


어머니의 몸이 갈라지며 아이가 태어나는 것처럼, 지축 정립과 동시에 지구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상제님 말씀 그대로, 때가 되면 반드시 개벽이 일어나는 겁니다.


또 상제님께서는 상제님 자신을 개벽장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道典 4:3). 


또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라. 서신(西神)이 명(命)을 맡아 만유를 지배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이라.”(道典 4:21)


이런 말씀을 통해, 상제님이 강세하신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이 시대가 개벽시대임을 알 수 있죠. 또 증산도 도전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道典 5:7:3∼4)


참으로 흥미로운 말씀이죠. 이 말씀 그대로 지난 1998년 6월, 10월 그리고 2000년 8월, 이렇게 총 세 차례에 걸쳐 1501마리의 소가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에는 뭐가 남아있을까요? 상제님 말씀 그대로 이제 ‘판을 걷는 일’, 즉 개벽하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도대체 개벽이 언제 어떻게 오는 것이냐?’ 참으로 궁금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이를 깨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 해답을 안운산(安雲山) 종도사님과 안경전(安耕田) 종정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개벽의 때를 알 수 있는 실마리는 상제님 말씀이 수록된 도전에 다 나와 있다. 도전을 많이 보면 다 열린다. 도전에 병목 터지는 날짜까지 다 나와 있다.” 이렇게 누누이 말씀하셨습니다.


문) 개벽을 할 때는 지축이 진짜 서나요?


답) 개벽을 할 때는 지축이 진짜로 틀어지죠.

사실은 이번 뿐 아니라, 과거에도 지축이 여러 번 이동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과거에 적어도 200회 이상 지구의 극이 이동했었다고 하죠. 그런데 극이동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보수준이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앞으로 다가올 극이동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지축이 정립한다는 건 어떻게 아느냐? 증산 상제님 말씀으로 알 수 있죠.


공부하는 자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이르나니 내가 천지를 돌려 놓았음을 세상이 어찌 알리요. (道典 4:152)


지축이 틀어지면 실제로 방위가 바뀝니다. 이 상제님 말씀을 잘 이해하려면, 동양의 역철학(易哲學)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건 좀 전문적인 이야기니까 나중에 말씀드리죠.


1988년 12월, KBS-TV에서 방영한『지구대기행』8편「빙하시대의 도래」(NHK-TV제작)의 한 장면. 과학자들은 지난 100만 년동안 적어도 7회 이상의 지축이동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지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에서 정원으로 바뀌는 것을 나타낸 그림


우주에는 일년의 4계절 변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이 자료그림에서 보실 수 있듯, 선천 즉 우주의 봄 여름철 동안에는 지축이 지금과 같이 동쪽으로 23.5도 기울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구의 공전궤도 역시 기울어진 타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의 가을이 되면 23.5도 기울어져 있던 지축이 정립합니다. 그리고 우주의 겨울이 되면 지축이 지금과는 반대로 서쪽으로 기울어지죠. 그리고 나서 다시 우주의 봄이 되면, 지금처럼 지축이 동쪽으로 다시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본래 이렇게 지구의 축은 우주일년의 계절변화를 따라 주기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는 겁니다.

이것이 본래 그러한 자연의 법칙입니다.


지구의 극이동과 더불어 지구 공전궤도도 변화합니다. 현재는 우주의 여름철이라서 지구가 타원궤도를 그리는데 그 공전주기는 365일입니다. 하지만 우주의 가을철에는 지구공전궤도가 정원으로 바뀌어 운행하고 1년의 날수도 정확히 360일이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우주 봄여름의 분열생장시대가 끝나고 통일성숙의 후천가을시대로 막 넘어가려는 대변혁기에 처해있습니다.


문) 지구의 지축정립은 어떻게 일어나나요? ("자세히 알기" 클릭)


문) 지축은 갑자기 서나요, 아니면 서서히 조금씩 움직이나요?


답)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지축은 갑자기 틀어지죠. 지금은 동쪽으로 지축이 약 23.5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데, 지축이 정립할 때는 단시간 내에 틀어져 정립됩니다.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지축이 틀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거 루스몽고메리 여사의 모습과 최근의 모습. 지금도 그녀는 그녀의 보호령(保護靈:guidance spirit) 으로부터 지구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두 그림은 좌측에서부터 그녀의 저서 중 국내 번역된『이전 세계(the World Before)』,『우리들 사이의 이방인(Strangers among Us)』


'새 시대의 메신저'로 불린 미국의 유명한 문인(文人)이며 영능력자인 루스 몽고메리(Ruth Montgomery, 1912~)도 그녀의 저서 『우리들 사이의 이방인(Strangers among Us)』에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녀의 메시지는 마치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비장미마저 자아냅니다. 특히 지구 극이동(지축정립)에 대한 많은 예언을 남겨주고 있는 그녀의 저서 일부분을 보겠습니다.


"지구 극이동 자체는 '눈 깜짝할 사이(wink of an eye)'에 마치 지구가 한쪽으로 넘어지는 것처럼 일어날 것이다. 낮인 지역에서는 지구가 공전궤도 상에서 새로운 위치로 이동하는 순간, 머리 위에 있던 태양이 순간적으로 거꾸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안전한 지역에서 미리 피난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은 지구 표면의 진동과 떨림을 직접 보게 될 것이며, 또 어떤 지역에서는 바닷물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대양의 물이 치솟아 올라 육지 위로 쏟아 부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중략)... 


한쪽은 바닷물이 육지를 꿀꺽하고 먹어 삼키고, 한쪽에서는 바닷물이 육지를 토해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중략)...그러한 공포의 순간에도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오직 멋진 신세계 속으로 진입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공포를 정복해야만 그 위험천만의 순간에 살아 남을 수 있다."


이 극이동에 대해서 그녀는 다음과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지구는 진화의 단계에 있다. 극이동은 지구 성숙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나는 것이다...(중략)... 지구의 극이동은 자연섭리로서 지구 자체의 정화(cleaning)를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중략)...


지축변동은 피할 수 없으며 그 변동은 인간이 만들어 낸 공해와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타인들에게 농간을 부리고 있는 탐욕스런 영혼을 지구에서 깨끗이 쓸어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 지구의 극이동과 더불어 새로운 차원의 문명이 번영하게 되고 인간 본래의 고결한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 


문) 지축이 선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답) 1988년 12월, KBS-TV에서 『지구대기행』 8편 「빙하시대의 도래」(NHK-TV제작)를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지난 100만년 동안 지구에 적어도 일곱 차례의 빙하기가 찾아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대로 찾아오는 주요 원인은 지구 자전축의 경사각이 주기적으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또 지구 공전궤도가 타원에서 정원으로 다시 정원에서 타원으로 바뀌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유고슬라비아의 수리기상학자인 밀란코비치 이론에 근거한 것인데, 그 주요 내용이 증산도의 우주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1988년 12월, KBS-TV에서 방영한『지구대기행』8편「빙하시대의 도래」(NHK-TV제작)의 한 장면. 지난 100만 년동안 적어도 7회 이상의 지축이동이 있었다고 말한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1996년 12월 해발 3810m에 있는 남극의 돔후지 관측기지에서 2503.52m 깊이의 빙상코어(기둥)가 채취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이 이 빙상코어의 얼음 속에 포함된 동위원소의 비율을 분석하여 과거 기온을 복원하고 각 시대별 환경을 추적한 결과, 지난 34만년 동안 빙하기-간빙기가 3번 찾아왔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또한 약 12∼13만 년에 달하는 기후변화의 대주기, 곧 우주일년 주기를 추정할 수 있는 강력한 과학적 근거입니다.


문) 만약 지축이 급격하게 움직인다면, 그 충격이 어머어마할 것 같은데..


답) 물론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대변국이 일어나죠.


도전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 7편 19장에 있는 말씀을 한번 보시죠.


* 하루는 어린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개벽이 될 때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산이 뒤집혀 깔리는 사람, 땅 벌어져서 들어가는 사람, 갈데없는 난릿속이니라.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와서 저 집에 가 보면 산더미만 있지 그 집이 없어진다.” 하시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하느니라. 먼 데 보지 말고 앞을 보고 다녀라.” 하시니라. (道典 7:23) 


"극이 이동합니다. 극의 이동이 생길 때 새로운 사이클이 생깁니다. 이는 곧 '재조정의 시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일본의 대부분은 바다 속으로 침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The greater portion of Japan must go into the sea)"


잠자는 예언가로 불린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 1877~1945). 20세기 미국이 낳은 가장 신비한 예언자인 그는 21세기에 다가올 지구의 극이동과 그로 인한 각 대륙의 변화에 대해 많은 예언을 남겼다. 사진의 책은 <사라진 아틀란티스 문명>에 관한 그의 저서.


이것이 바로 지축이 틀어지는 극적인 순간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축이 틀어질 때는, 바닷속의 땅이 솟아오르기도 하고, 반대로 땅이 꺼져 바닷속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합니다. 바로 이 때 일본열도의 대부분이 침몰해 버리고, 미국 대륙이 둘로 쪼개져 버립니다. 또 지구 곳곳에서 큰 지진과 화산폭발, 해일이 일어나고, 극심한 기상이변이 일어납니다. 


성경에도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누가복음 21:6),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 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요한계시록 6:13)


이게 다 지축 틀어질 때의 상황을 묘사해 놓은 겁니다. 물론 불경에도 역시 유사한 구절이 있죠.

이 지축 정립은 원원한 자연섭리이기 때문에 인간이 어떻게 피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정해진 때가 되면, 그 때가 되면 꼭 지축이 틀어지는 겁니다. 마치 뱃속에 든 아이가 때가 되면 어머니 몸을 가르고 한순간에 밖으로 나오는 것과 같은 거예요.


우리와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전자과학도 출신의 미래예언가인 고든 마이클 스칼리온(Gorden Michael Scallion)의 미래의 미국지도<오른쪽>. 왼쪽 사진은 Lori Toye가 그린 미국의 미래 모습. 서부대륙이 거의 잠겨있으며 미시시피 강이 범람하여 중간대륙이 잠긴 모습이 공통적이다.

 

문) 개벽이나 종말이나 같은 것 아니에요?


답) 개벽과 종말의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개벽을 종말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건, 개벽을 하늘 땅이 뒤집어지는 천지개벽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죠.


‘종말(終末)’은 말 그대로 ‘맨 끝’이라는 말이죠. 생명의 끝, 문명의 끝, 역사의 끝, 이런 게 바로 종말이죠. 즉 지구적인 큰 천재지변이 일어나 세상 사람 대부분이 죽고 또 인류문명이 처참하게 파괴되어 마침내 인류사가 종국을 고하는 것, 이걸 보통 종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개벽은 무슨 뜻일까요? 잘 알다시피 개벽(開闢)이라고 할 때, 개(開)자는 열 개(開)자이며, 벽(闢)자 역시 열 벽(闢)자입니다. 그러면 개(開)와 벽(闢)은 어떻게 다를까요? 개(開)는 하늘이 열리는 걸 말하고, 벽(闢)은 땅이 열리는 걸 말합니다. 즉 새로운 하늘, 새로운 땅이 열리는 걸 개벽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개벽과 종말은 전혀 다르죠. 종말은 단순히 끝난다는 뜻이고, 개벽에는 끝나면서 동시에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까지 들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개벽은 종말을 포함하면서도, 종말을 극복하고, 종말을 넘어서는 의미를 담고 있죠.


다시 말하면 종말은 문제제기일 뿐이고, 개벽은 문제의 해결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낡은 것을 모두 청산해야 하잖아요? 청산하는 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큰 천재지변도 일어나는데, 이런 현상을 세상사람들이 천지개벽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언뜻 처음에는 종말과 개벽을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개벽과 종말은 전혀 다릅니다.


문) 개벽기인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답) 바로 그걸 알려주기 위해 증산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겁니다. 증산도 신앙에 그에 대한 모든 해답이 다 들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물의 생명이 다시 시작되느니라.”(개정판 道典 2:40)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말씀일까요?


상제님은 스스로를 개벽장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개벽을 준비하고, 개벽을 집행하고, 개벽할 때는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하나님이란 말씀입니다. 가을개벽기가 되면 반드시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시게 되어 있는데, 바로 그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 증산 상제님입니다.


증산 상제님은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을 하는 때니라.”(道典 2:35) ,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증산 상제님 진리 속에 개벽철에 스스로가 살고, 또 조상선영신을 살리고, 또 자손만대를 살리는 생명의 길이 있습니다. 때문에 개벽기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은 이제 상제님의 가을진리를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개벽할 때 살 수 있고, 또 삶의 궁극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겁니다.


문) 개벽이란 무엇입니까?


답) 이 개벽이란 말을 들으면, 먼저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는 말이 연상되실 겁니다. 이 천지개벽이라는 말은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아주 큰 변국을 말하죠.


개벽(開闢)이라고 할 때, 개(開)자는 ‘열 개(開)’자이고 벽(闢)자도 역시 ‘열 벽(闢)’자입니다. 그러니까 새하늘 새땅이 열리는 걸 개벽이라고 하는 것이죠.


증산 상제님께서는 이 시대를‘개벽시대’ 혹은 ‘천지개벽시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道典 5:200).


그러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개벽은 뭐냐? 그건 한마디로 이제 우주의 여름이 모두 끝나고 우주가을이 새로 시작되는 우주의 가을개벽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도전 11편 96장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 선천에도 개벽이 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나니, 옛적 일(上古之事)을 더듬어 보면 다가올 일(來到之事)을 아느니라. 다가올 일을 알면 나의 일을 아느니라. (道典 11:122)


우주일년의 한 주기 중 큰 개벽이 두 번 있다는 말씀이죠. 즉 우주의 봄이 열리는 선천개벽과 우주의 가을이 열리는 후천개벽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후천개벽’을 다른 말로 ‘가을개벽’이라고도 하고, 또 ‘후천가을개벽’이라고도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주일년 도표를 보면 잘 아실 수 있습니다.



문) 개벽은 언제 옵니까?


답) 우주일년은 12만9600년이나 됩니다. 그러니까 12만9600년 만에 딱 한 번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개벽이 일어나는 겁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바로 가을개벽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 시대가 우주의 여름이 모두 끝나고 가을이 새로 열리려고 하는 때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우주일년의 철바꿈은 그 스케일이 아주 큽니다. 하루 이틀, 한해 두해만에 계절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개벽은 언제 오느냐? 


사실은 이미 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기 시작하신 1901년 즉 100여년 전부터 개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개벽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겁니다. 다만 지금은 개벽의 마지막 클라이막스만을 남겨 놓고 있는 것이죠.


상제님 말씀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아기가 열 달이 차야 뱃속에서 나오는 이치로 때가 되어야 천지개벽이 되느니라.”(道典 7:3) 


참 쉬우면서도 의미심장한 말씀이죠. 어머니 뱃속에 아이가 잉태되면, 열달 동안 뱃속에서 성장을 합니다. 그러다가 달이 다 차고 이윽고 때가 이르면, 산모의 진통이 시작되죠. 처음에는 한 3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다가 나중에는 한 3분 간격으로 진통이 계속되잖아요.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아이가 어머니의 몸을 가르고 이 세상에 태어나죠. 지금의 이 시대는 출산 직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미 양수가 터지고 아주 짧은 주기의 진통이 오고 있는 그런 때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극적인 출산 순간, 새생명이 막 태어나 울음을 터뜨리는 바로 그 순간에 해당하는, 개벽의 클라이막스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이 바로 지축 정립과 병겁의 창궐입니다.


어머니의 몸이 갈라지며 아이가 태어나는 것처럼, 지축 정립과 동시에 지구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상제님 말씀 그대로, 때가 되면 반드시 개벽이 일어나는 겁니다.


또 상제님께서는 상제님 자신을 개벽장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道典 4:3). 


또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라. 서신(西神)이 명(命)을 맡아 만유를 지배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이라.”(道典 4:21)


 이런 말씀을 통해, 상제님이 강세하신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이 시대가 개벽시대임을 알 수 있죠. 또 증산도 도전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道典 5:7:3∼4)


참으로 흥미로운 말씀이죠. 이 말씀 그대로 지난 1998년 6월, 10월 그리고 2000년 8월, 이렇게 총 세 차례에 걸쳐 1501마리의 소가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에는 뭐가 남아있을까요? 상제님 말씀 그대로 이제 ‘판을 걷는 일’, 즉 개벽하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도대체 개벽이 언제 어떻게 오는 것이냐?’ 참으로 궁금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이를 깨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 해답을 안운산(安雲山) 종도사님과 안경전(安耕田) 종정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개벽의 때를 알 수 있는 실마리는 상제님 말씀이 수록된 도전에 다 나와 있다. 도전을 많이 보면 다 열린다. 도전에 병목 터지는 날짜까지 다 나와 있다.” 이렇게 누누이 말씀하셨습니다.


문) 개벽을 할 때는 지축이 진짜 서나요? 지축이 선다는 것을 어떻게 알죠?


답) 개벽을 할 때는 지축이 진짜로 틀어지죠. 사실은 이번 뿐 아니라, 과거에도 지축이 여러 번 이동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과거에 적어도 200회 이상 지구의 극이 이동했었다고 하죠. 그런데 극이동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보수준이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앞으로 다가올 극이동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지축이 정립한다는 건 어떻게 아느냐? 증산 상제님 말씀으로 알 수 있죠.


* 공부하는 자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이르나니 내가 천지를 돌려 놓았음을 세상이 어찌 알리요. (道典 4:152)


지축이 틀어지면 실제로 방위가 바뀝니다. 이 상제님 말씀을 잘 이해하려면, 동양의 역철학(易哲學)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건 좀 전문적인 이야기니까 나중에 말씀드리죠. 


우주에는 일년의 4계절 변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이 지축 그림 패널에서 보시듯, 선천 즉 우주의 봄 여름철 동안에는 지축이 지금과 같이 동쪽으로 기울어집니다. 하지만 우주의 가을이 되면 23.5도 기울어져 있던 지축이 정립합니다. 그리고 우주의 겨울이 되면 지축이 지금과는 반대로 서쪽으로 기울어지죠. 그리고 나서 다시 우주의 봄이 되면, 지금처럼 지축이 동쪽으로 다시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본래 이렇게 지구의 축은 우주일년의 계절변화를 따라 주기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는 겁니다. 이것이 본래 그러한 자연의 법칙입니다. 지구의 극이동과 더불어 지구 공전궤도도 변화합니다. 현재는 우주의 여름철이라서 지구가 타원궤도를 그리는데 그 공전주기는 365일입니다. 하지만 우주의 가을철에는 지구공전궤도가 정원으로 바뀌어 운행하고 1년의 날수도 정확히 360일이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우주 봄여름의 분열생장시대가 끝나고 통일성숙의 후천가을시대로 막 넘어가려는 대변혁기에 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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