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극 질서를 문닫고 후천 상생의 문을 열자!
상생(相生)“sangsaeng”(mutual life-bettering / mutual life-saving)
우리 일은 남 잘 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 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2:29:1)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8:117:1)
나 살고 남 살리는 공부니 사람 잘 되기를 바라소(11:123:3)
상생은 개벽기 구원의 원리
상생의 참뜻은 무엇일까요? 상생이란 말은 본래 지금으로부터 140년 전에 인간 세상에 오신 증산 상제님께서 처음으로 선포하신 새 진리 언어입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나의 도는 상생의 대도이니라”하고 선언하셨습니다. 상생이라는 말의 원적지가 바로 증산도입니다. 세상에서 상생이라는 말을‘공생’(共生)이나‘WinWin’(윈윈)처럼‘함께 잘되자’는 개념 정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증산상제님께서는 상생의 생(生) 자가 남을‘살릴 생’이라 표현하셨습니다. 곧 증산도에서 말하는 상생이란‘남을 먼저 잘되게 함으로써 나도 잘될 수 있다’‘남을 먼저 살림으로써 나도 살 수 있다’는 적극적인 구원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대 문명질서를 틀 지우고 있는 이 선천의 시간대는 상극질서를 바탕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해원의 과정 없이 상생의 실현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증산 상제님께서는 지나간 세상의 인간 및 신명의 원한을 총체적으로 풀어내는 ‘해원의 도’로써 인류 문명의 방향을 돌려 놓으셨습니다. 1901년 이래로 작금의 과도기 개벽의 역사과정을 통과함으로써, 인류는 선천 상극의 우주질서를 마감짓고 후천 상생의 새 우주가을의 질서를 맞이하게 됩니다.
술어풀이
상생은 인간의 심성이나 이념의 변화에 국한된 말이 아니다. 상생의 깊은 뜻은 후천에 천지자연의 질서가 바로서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이 정립되는 인간관계 및 문명질서의 본질적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상제님이 쓰신‘생(生)’자의 의미는‘남 잘되게 하는 생’뿐만 아니라‘남 살릴’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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