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실제상황

조류독감, 광우병은 대병란(病亂)의 전조인가?

2010.09.06 | 조회 4398

 

몇해 전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걷잡을 수 없게 확산되고 있다. 전북 김제와 정읍의 가금류 농장에서 처음 AI가 접수된 뒤 충청도, 경상도를 돌아서 서울, 강원도로 해서 전국으로 확산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대유행 인플루엔자(PI)’에 대한 문제이다. PI란 AI가 변이를 일으켜 인체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가 된 것을 말한다.만약 PI가 발생한다면, 이는 차원이 전혀 다른 인류 전체의 재앙이 된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현재 가을개벽을 맞고 있는 인류에게 닥치고 있는 조류독감(AI)과 같은 전염병 문제가 상징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를 천지 대도(大道)차원에서 통합적인 안목으로 그 실상을 근원적으로 풀어주고 있는 `개벽실제상황` 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전문가 진단 : 21세기 흑사병 경고!


세계보건기구 WHO 故 이종욱 사무총장은 “이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건강 위협은 조류 인플루엔자다. 지금도 바이러스의 변종이 무섭게 이뤄지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이될 힘을 얻어 인간 독감을 야기하는 것은 오직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하였으며, 전 지구적인 전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는 그것이 닥쳐오고 있음을 알고 있다. 문제는 그것이 언제냐는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경고하였다.

↑ `한국의 슈바이처`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조류독감은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조류독감보다 더 무섭게 생각하는 것은 이것이 인체와 인체 사이에 감염되는 능력을 얻으면 공기 전염이 되기 때문에 거의 며칠 내지 몇 주 내에 광범위한 지역에까지 퍼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라고 했다. 2005년 10월, 세계보건기구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변이를 일으켜 공기로 감염될 경우 팬데믹pandemic(대륙간 전염병)으로 돌변할 것이라며 “팬데믹은 인류에게 대재앙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대유행은 필연적이고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만일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 사이에 감염되기 시작하면 수주일 내에 최소 700만 명에서 최대 1억 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으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21세기 흑사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강원 서울대 내과학 교수는 ‘매우 비관적인 시나리오이지만 불가피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성자와 철인들의 메시지 - "돌림병이 세계 만국에..."

 

불교의 『월장경月藏經』을 보면 ‘별들의 위치가 바뀌고 고약한 병들이 일어난다’고 하면서 ‘그 때 구원과 희망의 부처인 미륵부처님이 강세한다’ 했고, 또 ‘앞으로 3천 년 후에는 말법시대가 되는데 그 때 큰 기근겁(기아), 질병겁(괴병), 도병겁刀兵劫(전쟁)이 일어나서 인종이 거의 다 없어지다시피 한다’고 경고하였다. 

 

 

16세기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무서운 전쟁이 서양에서 준비되면 다음해에 돌림병이 찾아오리라”(『백시선Les Centuries』 9:55)고 했다. 무서운 전쟁에 이어 어린이, 노인 할 것 없이 ‘순식간에 죽음을 당하게 되는 괴병’이 온다! 이것은 서방국가들에 의해 은밀히 계획되고 있는 국지적인 전쟁들이 최후의 전쟁(아마겟돈)으로 확대되고 종국에는 괴병이 터져서 전쟁 상황이 끝나게 된다는 말이다.

한편 노스트라다무스와 동시대에 살았던 조선의 철인 남사고南師古는 닥쳐올 이 괴병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예언을 남겼다. 돌림병이 세계의 만국에 퍼지는 때에 피를 말리는 ‘이름 없는 하늘의 질병’으로 아침에 살아 있던 사람도 저녁에는 죽어 있으니 열 가구에 한 집이나 살까. (『격암유록』 「가사총론」)

 

고든 마이클론 스칼리온은 대재난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가 되면 새로운 질병과 갑작스런 전염병이 지구를 휩쓸 것이다. 미국은 미시시피강 주변을 경계로 둘로 갈라지고 서부 지역 대부분은 물로 잠긴다. 음의 사회가 열리고 상보의 문화가 열린다고 말한다.

 

 




-역사의 메시지 -전쟁보다 무서운 전염병, 새 문명을 열다

1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해인 1918년, 8월에서 10월 사이에 조류독감 바이러스에서 유래한 유행성 독감(일명 스페인 독감)으로 교전 중 전사자 수보다 많은 4천만 명(1억까지도 주장) 이상이 사망하였다. 1958년과 1968년에 있었던 독감은 합쳐서 3백만에 이르는 사망자를 내었고, 2003년에 발병한 사스는 당시 800명 가까운 사망자와 함께 아시아에서만 6백억 달러라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래도 가벼운 것이었다. 1차 세계대전을 끝막았던 조류독감이 1997년 홍콩에 출현하였다. 당시 18명이 감염되어 6명이 죽었는데, 그로부터 6년 뒤인 2003년 11월에 또다시 고개를 쳐든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스페인 독감 H1N1과 유전자 염기서열이 매우 유사한,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으로 세계 보건계를 바짝 긴장시키며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질병이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왔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큰 전쟁이 발발할 때는 반드시 큰 전염병이 뒤따랐으며, 인류 문명의 전환점에서는 질병이 그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p386) 미국 시카고대 역사학과 윌리엄 맥닐W. H. McNeill 교수는 『전염병과 인류의 역사』에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이 전염병의 발생을 단순히 ‘역사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측 불가능한 돌발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 왔음을 지적하고, 질병과 역사 변혁 사이에 절대적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질병, 특히 역병(대규모의 유행병)은 개개인뿐만 아니라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좌우해 왔고, 문화와 문명에 넓고도 뿌리 깊은 영향을 미쳐 왔다. 질병에 의해 사회가 무너지고 가치관이 붕괴되고, 종래의 생활양식이 모두 박탈되어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질병은 문명에 의해 만들어지고, 질병은 문명을 만들어 왔다”고 했다. 질병이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왔다는 이 말은 가을개벽을 앞둔 인류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시두에 얽힌 역사의 비밀


시두는 1977년을 끝으로 지상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20세기에만 전 세계에서 5억 명의 인명을 앗아간 무서운 질병이다.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시두(천연두)’라는 이름이 다시 전 세계에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2001년 9·11 테러 사건 이후 연이어 터진 탄저균 테러가 전 세계를 생화학 테러의 위험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시두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우리나라도 2002년 5월 12일 시두를 다시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였다.



시두는 다른 전염병과는 달리 고대 인류사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고대로부터 시탈라마타라는 이름의 여신으로 시두를 숭배해 온 인도에는 이 여신을 모셔 놓은 사당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또한 시두는 여러 차례 세계사를 주도하는 왕과 황제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BCE 1157년에 사망한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5세의 미라의 얼굴에서 곰보 자국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아테네 제국을 비롯하여 로마제국, 마야, 잉카 제국 등 많은 고대 제국을 몰락시켰고 동시에 새로운 제국을 탄생시켰다. 하늘의 꽃, 천화라 불리는 시두는 새로운 제국의 건설과 역사의 주인이 바뀌는 분기점이 되었으며 한 나라의 운명을 뒤집어 놓았던 것이다. 한마디로 시두는 제국의 존망을 가름하는 심판의 여신이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시두가 인류역사상 최고의 사상자를 낸 전염병일 뿐 아니라 최초의 전염병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어느 때에 살고 있는가?


근래에 이르러 대변혁의 징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자주, 그리고 강력하고 충격적으로 지구촌과 우리 삶 속에 파고들고 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종말의 문제가 아니다. 자연의 변화 이법이 바뀌는 것이다. 모든 종교의 깨달음의 결론도, 알고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대자연의 환경이 ‘새로운 질서’로 들어가는 대변혁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증산도에서는 가을 천지개벽 또는 가을개벽이라고 한다. 


우주1년



지구에 1년이 있듯이 우주에도 1년 4계절의 창조 주기가 있다. 우주 1년은 지구 1년을 확대해서 생각하면 매우 이해하기 쉽다. 봄이 오면 천지는 조화로써 인간과 만물을 낳고 여름에는 봄철에 낳은 것을 길러 전 지구에 퍼뜨린다. 이 때 인종도 다양해지고 문화도 다양하게 꽃핀다. 그러다 가을이 되면 농부가 알곡을 거둬들이듯이 천지는 인간과 문명을 성숙시켜 그 알맹이를 거둬들이고, 겨울에 이르면 다음해 봄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을 한다. 우주 1년은 천지가 끊임없이 인간과 문명을 낳아 기르는 생장염장의 한 주기인 것이다.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숱한 자연의 변화 현상을 비롯하여 광대무변한 우주의 탄생과 기원, 은하계의 죽음과 새로운 탄생의 비밀이 우주 1년의 순환 원리에 숨어 있다. 우리가 살면서 갖게 되는 온갖 의문들, 즉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났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내 삶의 종점은 어디인가?’ 하는 인간의 삶과 각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의 해답도 여기에 들어 있다. 신과 인간의 관계, 우주의 존재 목적, 인간 성숙의 문제, 궁극의 깨달음의 문제 등 크고 작은 진리 의혹을 총체적으로 풀 수 있는 대도大道의 가르침, 그 핵심이 바로 우주 1년 4계절에 담겨 있다.


지금까지의 역사학이나 고고학, 서양 기독교나 이슬람교는 우주 1년을 모르기 때문에 직선 시간관에 빠져 있다. 그리하여 이 우주가 나선형으로 발전적인 진화를 계속하면서 춘하추동 4계절의 주기로 영원히 순환한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생장염장 이법에 따라 천지가 인간을 내고 길러 성숙시키는 시간의 큰 주기인 우주 1년! 이것이 바로 현대인이 갈구해 온, 대자연과 인간 삶의 문제를 정확하게 관통하는 `새 이야기’인 것이다. (p45~p47 中)



-천지의 대변국은 왜 오는 것일까?


우주1년의 소식은 동서 인류의 기존 신앙과 철학과 도덕의 한계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위대한 깨달음이다. 왜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 인류는 반드시 전쟁, 병겁, 자연재앙이라는 파천황적인 천지의 대변국을 총체적으로 맞이해야 하는가? 


왜 전 인류의 생명줄이 끊어지는 심각한 파국적 상황을 누구도 피할 수 없는가? 


그것은 화극금의 이치로 우주에 ‘금화상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왜 천지는 그 많은 억조 생명을 길러 놓고 가을이 되면 다 죽이는가?
그것은 가을 문화권으로 들어갈 때는 반드시 천지가 봄에 낳았던 생명을 거두어들인다는 인간의 생명 성숙을 위한 추살의 섭리 때문이다. 가을은 본래 ‘ㄱ.ㅅ다’에서 온 말이다. ‘ㄱ.ㅅ다’는 ‘자르다’의 고어로 ‘가위’의 어원도 ‘ㄱ.ㅅ다’이다. 곧 가을은 모든 인간의 생장기의 명줄을 자르는 때로서, 머지않아 천지에서 열매가 될 인종 씨만 남기고 생명을 다 거두어간다.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이것을 피할 수 없다. 빈부귀천, 신앙, 선악 등 일체의 가치를 떠나 가을천지의 이법과 조화로, 인간 열매가 되느냐 낙엽이 되느냐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증산도 道典 2:44:2~3)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 (증산도 道典 8:62:3)



선천의 봄은 오로지 낳는 것만을 주장한다. 이 때 생겨난 인간은 윤회를 거듭하면서 우주의 여름 동안 그 수가 한없이 불어난다. 그러다가 여름철 말이 되면 모든 생장을 끝막고 가을의 새 질서를 열기 위해 천지에 ‘서신’이 들어온다. 서신은 일체의 생명을 거두는 가을 천지의 ‘숙살肅殺’기운으로, 그 자체가 신의 심판의 손길로 작용한다. 




-가을개벽의 ‘통과의례 - "앞으로 만병이 들어온다"



이 때는 해원解寃시대라. 이제 앞으로 모든 참혹한 일이 생겨나느니라. (증산도 道典 2:24:1)
앞으로 만병이 들어온다. (증산도道典 11:264:6)
이제 전에 없던 별놈의 병이 느닷없이 생기느니라. 이름 모르는 놈의 병이 생기면 약도 없으리라. (증산도道典 3:311:1~2)



현재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종족 분쟁이라든지 각종 사고, 재난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지난 인류사를 피로 물들인 원한과 저주의 불길들이 인간에게 붙어 보복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원한의 불기운에 추살의 서릿발 기운이 합세하여 이름 모를 괴이한 병들로 터져 나온다는 사실이다.


괴병이란 문자 그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병이다. 상극 전쟁의 극점에서 괴질이 들어오면 지구촌 전 인류가 힘을 합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닥친다.



앞으로 좋은 세상이 오려면 병으로 병을 씻어 내야 한다. (증산도 道典 2:139:8)



요컨대 병란 도수에는 후천가을의 개벽 시운을 맞아 선천의 모든 병리현상을 병겁으로 깨끗이 씻어내고 천지 안의 불의를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우주적 차원의 역사 심판’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머지않아 대발할 괴질 병겁 또한 ‘인류의 신문명을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병겁을 극복하면서 인류는 진정한 상생 문명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병겁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죽음의 기운이자, 선천 상극 문화권의 묵은 기운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인종 씨를 추려서 상생의 새 우주 질서를 열기 위한 가을개벽의 ‘통과의례’인 것이다.


신도 차원에서 볼 때 대병겁 심판은 선천 5만 년 동안 인간이 저질러 온 모든 죄에 대한 응보와 원을 품고 죽은 원신들이 내뿜는 복수의 독기로써 일어난다. 뱃속 살인으로 죽은 수억조의 낙태아 신명들, 남에게 억울하게 음해 받고 죽은 만고에 원한 맺힌 천지신명들이 ‘가을 추살기운’을 타고 내려와 인간의 생명을 앗아간다. 이로써 지난 선천 상극 세상에서 풀리지 않았던 원한의 매듭이 모두 풀린다. 즉, 병겁은 겉으로 보기에는 무자비하게 죽이는 것이지만, 사실은 인류를 구원하여 새 우주질서를 여는 결정적인 창조과정인 것이다. 


그런데 이렇듯 참혹한 괴병도 가을개벽 상황의 끝은 아니다. 상제님은 “앞으로 인재人災, 지재地災, 천재天災로 들어간다”고 하셨다.


인재는 전쟁, 재난, 각종 비극적 사고 등을 가리키며, 지재는 지구의 틀이 흔들려 일어나는 화산폭발, 대지진, 쓰나미 등을 뜻한다. 그리고 천재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추살기운의 병겁 대심판이다.




-가을개벽은 새로운 희망과 비전


우주의 1년 4계절 가운데 지금은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서는 하추교역기!


머지않아 ‘가을의 숙살기운’이 우리 삶에 들어와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뒤흔들 것이다. 가을개벽은 우리가 몸담고 있는 대자연과 문명, 그리고 인간의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전무후무한 대변혁’이다.
천지의 이법, 진리의 세계는 실로 냉엄하다. 선과 악, 옳고 그름을 초월한다. 그대가 알든 모르든, 관심이 있든 없든, 어떤 종교를 믿든, 하루가 지나면 저녁노을이 지고 밤물결이 밀려오듯이 가을개벽은 그렇게 오는 것이다. 


그러나 개벽은 결코 어둠과 절망의 소식이 아니다.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하신 말씀대로, 인간이 낙엽처럼 허망하게 죽어 넘어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성숙하여 열매를 맺는 때다.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증산도 道典 2:43:1, 7) 하신 증산 상제님의 말씀처럼, 가을개벽은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준다. 가을개벽은 우주가 신천지 질서를 낳기 위한 혹독한 산고이며 선천 역사를 살아온 인간과 신명, 자연과 문명의 모든 병폐를 치유하고 인류가 꿈꿔온 이상향을 건설하는 ‘대광명의 장정’인 것이다.


그렇다면 천지의 계절이 바뀌고, 인류문명의 틀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경천동지의 대변국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우선 가을개벽을 인식하고 준비할 수 있는 ‘깨어 있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또한 대전쟁과 병겁, 지축의 요동과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려면 강인한 정신과 건강한 몸을 가져야 한다. 몸이 약하거나 심법이 성숙되지 않은 사람은 이 극한의 상황을 극복해 낼 수 없다. 그래서 동서양의 깨달은 이들은 한결같이 이 때 ‘놀라지 말라’고 충고했던 것이다. 따라서 일체의 묵은 기운을 벗어던지고 가을의 ‘성숙한 새 인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지금 이 우주는 열매 인간, 참 인간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천세상에서 인간으로 살면서 지은 모든 죄와 허물을 벗기 위해 참회하고 수행을 통해 심법을 닦지 않으면, 결코 우주의 여름철과 가을이 바뀌는 개벽상황을 극복하고 후천세상으로 넘어갈 수 없다.

 

그러면 어떤 수행을 해야 하는가? 이 때는 기존의 수행법보다 훨씬 더 본질적이고 근원적이며, 그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의 수행’이 필요하다. ‘태을주 수행’이 바로 그것이다. 태을주는 개벽기를 맞아 삼계대권을 주재하시는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전해주신 주문이다. 태을주가 왜 가을 천지가 요구하는 새로운 수행법인가 하는 것은 개벽실제상황 책의 본문을 읽어가면서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p432~434)




-맺음말


지금은 인류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대자연의 변혁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때다. 바로 이러한 때 우리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대도의 안목으로, 그 동안 인류가 안고 투쟁해 온 고난의 주제들, 곧 화산 대폭발, 대지진, 홍수, 쓰나미와 같은 충격적인 자연재앙과 인종문제, 위기로 치닫고 있는 각종 사회 문제 등의 모든 사태가 인간의 선악과 시비를 뛰어넘는 자연 질서에서 오는 것임을 알고, 그것이 무엇을 향해 진행되고 있는가를 깨어져서 보아야 한다. 정신을 차리고 ‘천지대세의 틀’을 바로 보아야 하며, ‘새 우주의 개벽진리 소식’을 듣는 귀가 밝아야 한다. 턱 앞에 걸려 있는 가을 대 개벽을 앞두고 장차 벌어질 모든 변혁의 움직임을 자신과 가족의 생사에 직결되는 문제로 절실하게 느끼고 받아들여야 한다.

증산도에서는 기나긴 상극의 세월 속에서 인간이 건설한 오늘의 문명이 어떻게 대변혁을 거쳐 새 질서를 맞게 되는지, 그 동안 공개되지 않은 자료와 증언들을 바탕으로, 가을개벽으로 들어가는 구체적인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그 내용은 비록 창조적 파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자들이 언제나 인생의 승리자, 앞서가는 자로 살았음을 상기하고, 인류역사상 가장 큰 변혁의 문전에서 최후에 승리하는 인생의 주자들이 되기 위해, 이전의 종교 관념이나 그 동안 배워 온 것을 완전히 접고 열린 마음으로 한민족 6천년사의 유일한 대도경전인 증산도의 경전인 도전(道典)과 개벽실제상황 책을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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